기사 (4건) 망각의 재발견 망각의 재발견 '유도된 반복'은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를 걸러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보통 자신이 생각할 때 흥미롭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그 주제를 약간 벗어난 질문을 던지면, 머릿속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회적인 활동을 하면서 보편적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추론하고, 이와 관련된 정보를 선별적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과학 | BBC FOCUS | 2019-12-16 13:55 더 나은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연구 더 나은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연구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문태섭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적응형 평생학습 알고리즘 개발' 및 '설명가능 인공지능 방법의 취약성 규명'에 성공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에서 발표됐습니다. 연구팀이 첫 번째로 개발한 적응형 평생학습 알고리즘은 '연속 학습' 문제를 다뤘습니다. 연속 학습(Continual learning)이란 순차적인 과제들을 계속해서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과정을 말합니다. 기계학습 분야의 오랜 난제 중 하나죠. 연구팀은 베이지안 온라인 학습(Bayesian online learning)에 기반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뉴럴 네트워크 모델 파라미터의 불확실성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제시했습니다. 두 번째 연구는 '설명가능 인공지능 방법의 취약성 규명'입니다. 특징 지도(saliency-map) 기반의 딥러닝 해석 방법(interpretation method)은 최근 딥러닝 알고리즘의 예측 결과를 설명하는데 많이 사용되는데요. 연구팀은 특징 지도 기반의 딥러닝 해석 방법이 적대적인 모델 조작(adversarial model manipulation)에 매우 취약할 수 있음을 제시했습니다. 공학 | 강지희 | 2019-12-10 16:00 어젯밤 꿈 기억 안 나는 이유 어젯밤 꿈 기억 안 나는 이유 연구진은 쥐의 뇌를 관찰했습니다. 분석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쥐(52%)가 렘 수면을 취할 때는 뇌에서 MCH 뉴런이 많이 발현됐습니다. 참고로 렘 수면이란 몸은 자고 있으나 뇌가 깨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급속한 안구운동이 나타나며 꿈을 꾸게 만들죠. 반면 쥐가 깨어있을 때는 35%의 쥐만이 MCH 뉴런의 발현을 겪었다고 합니다. 과학 | 강지희 | 2019-10-15 22:25 삶이 다 기억나는 '과잉기억증후군' 실재 삶이 다 기억나는 '과잉기억증후군' 실재 길을 걷다가, 아니면 낯선 곳을 방문했을 때 가끔, 유년 시절 맡았던 것 같은 향기에 코를 벌름거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언제 어디서 맡은 향기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는 꽤 답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기억한다면 망각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모두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 1965년 태어난 미국인 질 프라이스는 자신의 삶을 거의 대부분 기억한다고 합니다. 그녀의 기억은 세 단계로 구분되는데요. 태어난 이후 8세까지의 기억은 보통의 사람들 의학 | 이상진 | 2019-01-10 06:00 어릴적 기억 사라지는 이유 어릴적 기억 사라지는 이유 "혹시 어릴 적 기억이 아직 남아있으신 분 계시나요?"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어릴 적 일들을 대부분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런 현상을 ‘아동기 기억상실’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아동기 시절 이 가장 뛰어난 학습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부모님께서 ‘우리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부모님께 한번 물어보세요.자 그렇다면 어린 시절의 기억은 언제부터 사라지는 것일까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 사람들은 2-3세에 있었던 일은 전혀 기억하지 오피니언 | 이민환 | 2018-11-26 21:20 인공지능 폭주 막을 '기억 삭제' 도구 나온다 인공지능 폭주 막을 '기억 삭제' 도구 나온다 이라는 영화 보셨나요? 배우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 비밀요원이 지구에 있는 외계인을 잡으러 다니는 내용이죠. 이들은 외계인을 만난 일반인들의 기억을 '삭제'합니다. 본인들은 선글라스를 쓰고 불빛을 번쩍이는데요. 이 도구의 정체는 불빛을 한 번 쏘는 것 만으로 기억을 삭제하는 '뉴럴라이저(Neuralyzer)'입니다. 뉴럴라이저라는 명칭은 신경계를 의미하는 '뉴로(Neuro)'와 마비시키다 라는 뜻의 '패럴라이즈(paralyze)'를 합성시킨 표현입니다. 아래 공학 | 박연수 | 2017-12-11 18:02 화가를 죽인 물감 화가를 죽인 물감 오르셰 미술관을 네 번 갔다고 말하면 대체로 반응이 비슷하다. 부럽다, 혹은 뭐하러 네 번 씩이나? 이런 반응에는 “한 번 봤으면 됐지, 가볼 곳이 얼마나 많은데”라는 지청구도 숨어 있다. 파리에 갈 기회가 있을 때마다(그래 봐야 네 번이 전부지만) 오르셰를 빼놓지 않고 들르는 것은 첫 경험 때문이리라. 그곳에서 고흐의 그림을 처음 만났다. 교과서나 책에 있는 그림 말고 실제 그림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 순간의 느낌은 지금도 생생하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함께 간 일행은 고흐의 그림을 소리로 표현하듯 짧지만, 강렬한 오피니언 | 이웃집편집장 | 2016-04-08 08:3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