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필수품 '선글라스' 하나쯤 장만하셨겠죠? 그나저나 안경을 착용하는 이웃님들은 걱정이 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렌즈를 껴야 하나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어야 하나' 하는 고민 말입니다. 안경을 썼다가 선글라스를 번갈아 착용하는 일은 상당히 귀찮은 일인데다가, 심지어 구매조차 어렵습니다. 선글라스는 내리쬐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 필수입니다. 우리 눈은 소중하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안경과 선글라스 기능을 동시에 하는 '광변색렌즈'에 대해 짚어볼까 합니다. 렌즈와 관련한 전문서적

매년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전국이 한번씩 출렁이는데요. 2017년 11월에는 순천만일대가 전면 폐쇄되기도 하고, 농촌진흥청에서는 2017년 설무렵에는 고향의 가금 사육 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를 당부 하기도 했습니다. AI와 같은 전염병들의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초기에 발견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필요한데요. 이번에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닭의 분변과 같은 ‘현장시료’에서 안정적으로 AI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거든요!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

'록 덕후' 손! 요즘은 듣는 것뿐 아니라 직장이나 학내 밴드 활동을 직접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오늘은 '징징징징~' 심장을 울리는 '전자 기타'의 매력을 디테일하게 파헤쳐봤습니다. 일반 기타를 칠 때는 '딩딩딩' 맑은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일렉트로닉 기타 현을 치면 '지지지징' 하는 요란한 소리가 나는데요. 이를 '디스토션'이라고 합니다. 기타 연주에서 풍성함을 더해주는 음색이지요. 이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초대되기도 한 록 밴드 &

이웃님들 영화 을 보신 적 있나요? 아이로봇에서 로봇을 불신하는 주인공은 “로봇이 교향곡을 작곡할 수 있어? 로봇이 빈 캔버스에 걸작을 그려낼 수 있냐고?” 라고 묻습니다. 그 주인공은 “너는?”이라는 반문으로 한방 먹었죠. 그런데 이제는 인공지능이 예술을 합니다! 이전에 에서는 인공지능이 쓴 ‘호러소설’과 인공지능이 그린 ‘누드화’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시'를 쓰는 인공지능을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교토대학에서 함께 진행한 연구입니다. 현재 코넬대학교에서 운영

차세대 전자소자 개발이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의 조지영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김영민 교수 연구팀은 다중강성 박막에서 강유전성과 강자성이 발현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합니다. 이 성질들을 제어하면 전자소자를 개발하기 수월해진다고 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분야 국제학술지 에 지난 3월 26일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다중강성은 강유전성과 강자성성질을 모두 갖는 성질을 말합니다. 강유전성은 전기장을 형성해 강유전성 물질은 컴퓨터 메모리칩 등에 사용됩니다. 강자성

이웃님들 중 혹시 게임 많이 하시나요? 이전과 다르게 요즘은 키보드에도 공을 들이는 게이머가 많습니다. 버튼을 눌렀을때 ‘키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기 때문이에요. 흔히 키감을 위해 ‘기계식 키보드’를 찾아요. 오늘 에서는 기계식 키보드가 뭔지, 그리고 각각 덕후들이 꽂히는 포인트가 뭔지! 그 디테일을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키보드의 구조 키보드에서 우리가 누르는 부분을 '키 캡'이라고 합니다. 스위치의 작동은 키 캡을 눌렀을 때 어떤 장치에 의해 '스위치'에 있는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전해질 중 고체전해질은 높은 선택적 이온 전도 특성과 기계·전기화학적 안정성 때문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COFC) 등 다양한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체전해질이 생소하신가요? 고체 상태에서 이온만 선택적으로 전도시키는 물질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박막형 고체전해질에서 나노구조재료의 실효성에 대한 검증문제로 인해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최근 국내 연구진이 그간 논란이었던 전기전도도 향상 매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체전해질의

공연장 뒤 배경에 주로 쓰이는 기하학적 문양을 유심히 살펴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다채롭고 추상적인 영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음원 재생 프로그램에서 소리에 맞춰 움직이는 그래픽도 이 같은 특성을 띱니다. 기하학적이고 수학적인 느낌은 나는데, 정확히 어떻게 저렇게 소리에 따라 움직이는 건지 궁금하셨던 이웃님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소리와 관련된 영상을 만드는 작업을 '사운드 비주얼라이제이션(Sound visualization)'이라고 합니다. 는 이번 기사에서 사운드 비주얼라이제이션 영상이 어떻게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날이면 날마다 오지 않는 차동기어 2편이 돌아왔습니다! 1편은 재밌게 보셨나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지난 편 마지막 장면부터 보시죠. 드디어 양 바퀴가 다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동력을 잘 전달 받을 수 있게 됐어요. 이제 이걸 어떻게 자동차 안의 '차동기어'로 만드는지 봐야할 시간입니다. 앞선 영상을 보면 막대의 수가 늘어도 사이사이 틈이 생기지요? 따라서 헛도는 구간들이 생깁니다. 막대기 끼리 부딛치는 소리는 생각만해도 시끄러움이 상상됩니다. 간격을 더 줄이려면 어떻게 하냐고

고래를 살아있는 상태로 옮기기 위한 시도는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습니다. 1554년 프랑스의 박물학자 롱드레(1507~1566)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별다른 장비 없이 산 채로 돌고래를 130마일이나 옮길 수 있었다는데요. 싱싱하게 돌고래를 팔고 싶었던 어부의 노력이었다고 해요. 한편, 전시를 목적으로 한 운송은 1861년이 최초입니다. 미국의 서커스왕 P.T. 바넘(1810-1891)은 세인트로런스 강에서 뉴욕까지 벨루가 여섯 마리를, 해초를 채운 상자에 넣어 보냈는데요. 딱 한 마리만 살아남아 바넘 아메리칸 뮤지엄에 전시될 수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 중 하나로 수소가 떠오르고 있어요. 수소는 산소와 반응해 에너지를 발생시키면서 오직 물만 형성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점에서 수소연료전지는 대기공해와 소음공해 없이, 내연기관과 비슷한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경쟁력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전극촉매로 사용되는 백금 가격이 비싸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이에 따라 연료전지의 촉매 연구는 백금의 사용량을 줄이거나 아예 배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죠. 백금과 비귀금속의 합금 촉매 혹은 완전 비귀금속 기반의 촉매를 개발하는 방법이 대표적인데요. 두

자동차가 코너를 돌때는 왼쪽 바퀴와 오른쪽 바퀴가 움직이는 거리가 달라져요.이걸 해결하기 위해 어떤 장치가 들어갈까요? 자동차가 코너를 돌때 왼쪽 바퀴와 오른쪽 바퀴가 움직이는 거리는 차이가 꽤 나죠. 자동차 폭이 1.7m~2.5m나 되거든요. 이걸 해결하기 위한 장치를 소개해 드립니다.'차동기어' 라고 하는 장치인데요, 기계장치가 맞물려 돌아가는 영상 좋아하시는 분들 주목해주세요! 또 주변에 자동차에 빠진 아이가 있다면 이 글은 주목하세요! 언제 아이가 물어볼지 모르니까요. 제가 어릴때 부모님께 여쭤봤지만 답을 얻지

전기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섬유형태의 전자소자를 '전자섬유’라고 합니다. 단순히 전자장치나 전자회로를 부착하는 방식이 아닌, 자체적으로 전기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섬유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섬유의 유연함을 유지하면서 전도성도 높이기 위해, 시판된 섬유에 금속재료 입히거나 그래핀 산화물을 코팅하는 등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과정이 복잡해 대량생산이 어렵고, 열을 가하면 전자섬유의 기능을 잃는 한계가 있었죠. 인천대학교 김병훈 교수 연구팀은 실크의 특성에 주목했습니다. 실크는 가열 후 연

KIST 배수강 박사팀, 서울대 홍병희 교수팀, 서울대 창업 기업인 그래핀스퀘어 연구팀이 공동으로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을 이용하여 고성능, 고효율, 경량화된 새로운 개념의 케이블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핀은 연필심으로 쓰이는 흑연을 얇게 한 겹으로 떼어낸 탄소 나노소재입니다. 2004년 영국의 가임과 노보셀로프 연구팀이 상온에서 투명테이프를 이용하여 흑연에서 그래핀을 떼어 내는 데 성공하였고, 그 공로로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전기전도율은 구리의 100배, 열전도율은 다이아몬드의

세탁소나 주유소, 인쇄소 혹은 자동차 도로 주변은 특유의 냄새로 가득합니다. 몸에 좋은 냄새는 아님이 분명하지만 일상에 스며든 냄새라 환경부 고시에 규제대상물질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곤 합니다. 이러한 냄새의 주범은 바로 휘발성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인데요.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체내 흡수되어 신경계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알려져있습니다. 오랜 시간 노출되면 미량이라도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출할 수 있는 센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품이나 몸에서 나는 여러가지 냄새나 향기를 크기나 모양이 다른 오각형 도형으로 표시해 보여주는 ‘향기 카메라’가 개발됐다. 이 카메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냄새를 눈에 보이는 도형으로 표시해 보여준다. 사와다 가즈아키(澤田和明) 일본 도요하시(豊橋)기술과학대학 교수(반도체 공학)가 이끄는 연구팀은 반도체 칩에 얇은 특수막을 입혀 향기의 성분을 흡착, 5가지 특징적인 냄새 성분의 비율을 측정해 성분 차이를 도형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도형은 기록과 공유가 가능해 제3자와 스마트폰 등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빛

이웃님들도 체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플렉서블·웨어러블 기기를 쓸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제품화 단계에 있는 기기들이 많아요. 그런데 휘어지는 기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확확 휘어지는 전기가 통하는 물질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이제까지 고체도, 액체도 이용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트레이드 오프라고 표현할 정도로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전기가 통하는 이온을 포함한 액체를 쓰자니 형태를 아예 잡지 못하고, 자칫 틈이라도 생기면 새어나가는 문제가 있습니다. 반면 고분자와 이온으로 구성된 고체를 쓰자니 이온전도도가 낮아서 상온에

종종 어린 학생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기도 하는데요, 지난 2017년 3월 영국의 17살 학생이 NASA의 오류를 지적하여 NASA측에서 수긍하는 일도 있었죠. NASA, 17살 학생이 지적한 오류 '인정' 이런 일이 외국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도 카이스트 4학년 김수빈 학생이 해외 유명 논문지 게재를 넘어 표지논문으로 선정됐거든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단체인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간하는 Soft Matter지의 표지논문입니다. 이중 에

인공지능에게 누드화를 그려보라고 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요?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Stanford University)의 인공지능 연구원 로비 바렛(Robbie Barrat)은 인공지능에게 사람이 그린 누드화 수천점을 학습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직접 누드화를 그려보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는데요. 일단 직접 한번 보시죠. 일단 생각보다 아주 정교하지는 않은데요. 사람의 형체라는 것 정도는 알아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남성인지 여성인지 굳이 꼽으라고 한다면 전 여성의 체형에 더 가까운 것 처럼 보이는데요. 피

자기조립이 뭔가요? 자기조립이라니, 어떤 분들은 좀 생소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뭔가 자기들끼리 알아서 구조를 만든다는 것 같긴 한데, '그게 말이 되나' 싶어 확신은 안드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느낌..? 그렇다면 말이 안되는 영상을 하나 보여드리죠! 좌우로 발을 슉슉슉 휘두르면 알아서 묶이는 신발끈을 소개합니다! 손안대고 신발끈을 묶는 마술! 자기조립이라는 말과 어울리지 않나요? 사실 이 영상에는 다른 마술처럼 트릭이 숨어있지요. 트릭이 궁금하신분들은 어딘가 있을 이웃집 마술사를 찾아가서 물어보세요(뾰로롱).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