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보스, 화성 과거 밝힐까

화성은 두 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포보스’와 ‘데이모스’입니다. 그런데 최근 'Nature Geo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화성의 위성 포보스가 화성 대기에서 흘러나온 하전된 원자와 분자 흐름 사이를 돌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산소, 탄소, 질소, 아르곤 등 하전된 입자 중 대다수는 수십억 년 동안 화성의 대기를 이탈한 것들인데요.

거대마젤란망원경, 6번째 반사경 제작 시작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한 12개 글로벌 파트너 기관이 참여하는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 Giant Magellan Telescope Organization)가 세계 최대 광학망원경인 거대마젤란망원경(이하 GMT)의 6번째 반사경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7개 반사경 중 6번째GMT는 지름 25.4m의 차세대 초거대망원경입니다. 이 망원경은 8.4m 원형 반사경 7장을 벌집모양으로 배치해 구경 25.4m의 단일 반사경과 동일한 성능을 갖습니다.

소행성 류구가 물을 잃은 시기는?

지난해 12월,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는 소행성 ‘류구(Ryugu)’에서 채취한 물질을 지구로 보내왔습니다. 반환된 샘플은 이제 막 분석이 시작됐는데요. 연구원들은 샘플 분석 외에도 우주선의 다른 기기 데이터들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소행성의 과거를 밝혀줄 단서를 찾기 위해서 말이죠.

혜성 추적

필레 착륙선(Philae lander)은 로제타 미션(Rosetta mission)의 일부였다.

허블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

행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탐사선과 함께 작업해온 허블 우주망원경은 우리가 태양계 속 이웃 행성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꿨다. 태양계는 우리 우주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곳 중 가장 잘 알려진 영역입니다. 허블 망원경이 1990년에 발사됐을 때 우리의 이웃행성들은 여전히 신비에 싸여 있었습니다. 지구에서는 끊임없이 변하는 대기 때문에 시야가 흐려져 그 모습을 제대로 관측하기 어려웠습니다.

허블 망원경 이미지, 왜 중요할까

2020년 의미 있던 우주 사건 중 하나로 '허블우주망원경 30주년'을 꼽아봅니다. 1990년 4월 24일 발사된 허블우주망원경은 우주의 팽창과 실제로 가속화 되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고 은하 중심에는 거대한 블랙홀이 흔하게 존재한다는 사실, 그리고 외계행성 대기의 특성을 관측했습니다. 이 밖에도 별과 은하의 탄생과 진화를 밝혀내기 위해 우주의 97%에 걸친 시간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화성에서 감자 키우기

2016년, 바헤닝언 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 식물 생태학자 비거 바메링크(Wieger Wamelink) 박사는 네덜란드 한 호텔에 50명의 손님과 함께 앉아 한 종류의 식사를 맛보고 있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메뉴에는 완두콩 퓨레 에퍼타이저, 호밀빵과 무로 만든 거품을 얹은 감자와 쐐기풀로 만든 수프, 디저트로는 당근 셔벗이 제공되어 요리사의 전문성도 담겨 보였습니다.

다시 긴 여행 떠나는 하야부사2호

하야부사2호는 지난해 12월 6일 소행성 류구(Ryugu)로부터 채집한 표토의 지구 귀환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화성에서 생명체 찾기

미셰 아론(Miché Aaron)웨슬리안 대학교에서 천문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후 샘 휴스턴 주립대학에서 지리정보시스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카네기지구물리연구소(Carnegie Geophysical Laboratory)에서 수산염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지구위협소행성 아포피스(下)

[연재순서]"A Killer Aster⦶id Is C⦶ming""소행성도 종족이 있다"세계 최초 소행성 탐사로 일궈낸 성과들소행성 발견의 역사와 명명법고구마처럼 생긴 소행성 모습, 어떻게 구할까(上)고구마처럼 생긴 소행성 모습, 어떻게 구할까(中)소행성의 날고구마처럼 생긴 소행성 모습, 어떻게 구할까(下)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上)하야부사2호의 귀환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中)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下)The Apophis T–9 Years 워크숍. 2020년 11월 4-6일, 3일 동안 전 세계의 소

코로나그래프로 태양풍 가속의 실마리 얻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미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coronagraph)의 관측 결과를 분석해 태양 코로나 영역에 존재하는 전자의 온도와 속도를 동시에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그래프는 인공적으로 태양면을 가리고 코로나를 관측하는 장비인데요. 천문연-NASA 공동연구진은 2019년 9월 18일 태양 코로나그래프를 대형 과학용 풍선기구에 탑재해 고도 약 40km 성층권 상공에서 태양 외부 코로나 관측을 성공리에 수행했습니다.

화성 누비는 드론

드론이 날아다니는 우리 하늘에서 친숙한 광경이 됐습니다. 그런데 드론의 무대가 화성으로 바뀐다면 어떨까요? 미 항공우주국 NASA는 다른 행성의 대기에 드론과 같은 비행체를 띄울 준비가 됐습니다. ‘인저뉴이티(Ingenuity)’라는 이름의 이 우주선은 지구의 험준한 표면을 가로질러 운전하는 NASA의 최신 바퀴 달린 탐사 로봇인 1톤짜리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탐사 로버에 편승해 화성으로 갈 예정입니다. 퍼서비어런스는 2021년 2월 18일 화성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블랙홀 주변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을까?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만한 행성을 찾는 노력은 대부분 적절한 환경을 뜻하는 골디락스존(Goldilocks zone)에서 행성을 찾는 일에 집중돼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거대질량 블랙홀 주변에도 골디락스존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지구는 큰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곡식들은 죽어가고 끔직한 모래 폭풍이 압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