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포 지방산, 암세포 움직인다

암 주위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유리지방산이 암세포의 전이를 심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비만이 암을 악화시키는 요인의 하나로 지목되는 가운데 암세포와 지방세포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새로운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리지방산(Free fatty acids, FFA)지방세포에서 지방질 분해로 생성, 분비되는 지방산. 세포의 에너지원 또는 대사 및 성장을 위한 신호전달물질로 쓰입니다.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킨다는 연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성인의 뇌가 기억력 유지하는 메커니즘

국내 연구진이 성인의 뇌가 기억력을 유지하는 메커니즘을 밝혔습니다. KAIST 생명과학과 정원석 교수와 이준혁 박사과정 연구팀이 한국뇌연구원의 박형주 박사와 김지영 연구원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뇌 항상성 유지 기전을 처음으로 밝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공개했습니다.

뇌염증 단백질 C8-감마의 역할 규명

경북대 의과대학 석경호, 김종헌 교수 연구팀이 치매 병리현상중 하나인 뇌염증에서 농도가 증가하는 생체단백질 C8-감마의 염증완화 기능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는 'Brain'에 게재됐습니다. C8-감마의 역할은 무엇일까치매의 주요 병리현상인 뇌염증은 뇌에 발생한 감염에 대응하거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세포반응으로, 주로 교세포(성상교세포와 미세아교세포)의 활성에 의해 일어납니다.

퇴행성 뇌질환의 초기 치료 연다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이성배 교수 연구팀은 루게릭병과 전두측두엽성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에 기여하는 TDP-43 단백질의 신경 세포 내 이동을 제어하는 핵심 조절기전을 새롭게 규명했습니다.

노령·만성질환자 '코로나19 취약' 새로운 근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젊은층보다 노령층에서 특히 치사율이 높아 경계가 높아지고 있으나 노령층의 코로나바이러스 수용체의 발현이 오히려 낮아 기존의 바이러스 수용체를 통한 침투기전으로는 이들의 취약성을 설명하는 데 모순점이 있었습니다.

루게릭병 억제하는 새로운 유전자 경로

국내 연구진이 루게릭병을 억제하는 신경보호 유전자를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UNIST 생명과학과 임정훈 교수팀은 루게릭 병, 전측두엽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억제하는 유전자인 'LSM12'와 'EPAC1'을 발견하고 이들의 신경세포 보호 경로를 규명했습니다. 이 유전자는 루게릭병 환자 신경세포 내 특정 단백질(RAN 단백질)의 비정상적 분포를 교정해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최대 규모 3차원 암 게놈 지도 구축

KAIST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 이병욱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암 게놈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 치료에 단초를 제공할 유전자의 활성 원리 규명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서병창 교수 연구팀은 염소이온이 이동하는 통로인 'TMEM16A'의 활성을 조절하는 요인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 관련 원리를 전기생리학 기법과 구조 분석을 통해 규명했습니다. 향후 여러 질병 치료와 관련된 인간의 생리학적 현상을 좀 더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 연구는 'PNAS'에 게재됐습니다.

빛으로 하는 항암치료, 주사는 한 번만

국내 연구진이 항암치료의 고통을 덜면서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치료 후 부작용까지 최소화할 광(光)치료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테라그노시스연구센터(KU-KIST 융합대학원) 김세훈 센터장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이윤식 교수, 고려대학교 안동준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단 한 번의 주사와 반복적인 광치료로 부작용 없이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암 표적성 광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는 'ACS Nano'에 게재됐습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정서적 웰빙 간 관계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행복연구센터 센터장인 최인철 교수 연구팀과 생명과학부 교수이자 ㈜ 천랩 대표인 천종식 교수 연구팀은 학제 공동 연구를 통하여 정서적 웰빙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관계를 규명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정상인을 대상으로 긍정 정서, 부정 정서를 경험하는 정도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 척도와의 관계를 측정했고 이 관계에 있어 장유형 (enterotype)의 역할을 탐색했습니다.

생물학적 무기 나노재료의 종류와 응용 전략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생물학적으로 합성된 무기 나노재료의 종류와 응용을 총망라해 최신의 연구내용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략을 정리한 '미생물과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생물학적 무기 나노재료의 합성 및 응용' 논문을 'Nature Reviews Chemistry'에 발표했습니다. 생물학적 무기 나노재료, 어디에 응용될까 금속 물질 등이 주된 무기 나노재료(inorganic nanomaterial)는 물리·화학적 합성법들에 따라 얻어지며, 고온·고압의 조건에서 반응이

두개골 훼손 없이 신경망 관찰하는 새로운 현미경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최원식 부연구단장(고려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쥐의 두개골을 관통해 신경망 구조를 고해상도로 이미징할 수 있는 새로운 광학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본 연구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습니다. 뇌 조직 신경망 연구 어려웠던 이유빛이 생체 조직을 투과할 때 직진광과 산란광이라는 두 종류의 빛이 생겨납니다.

인체 약물 반응 연구 위한 생체모사 시스템

국내연구진이 신약개발에서 보다 정확한 인체의 반응을 얻기 위해 생체모사 세포배양시스템과 기능성 인체세포를 결합하여 새로운 인체의 약물반응 시험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신약개발의 정확성과 비용을 감소시키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