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식물인간이었던 남자의 의식 일부가 돌아왔습니다. 프랑스 국립과학기술센터 연구진의 결과인데요. 자신 인생 절반 가량을 식물인간으로 살았던 남자입니다. 미주신경(Vagus nerve)에 '신경자극'을 준 결과라고 합니다. 물론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의식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실낱 같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자세한 과정과 변화를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미주신경? 미주신경(Vagus nerve)은 뇌와 배, 그리고 신체의 다른 부분들을 연결합니다. 신경자극은 종종 우울증을 겪

배꼽 안쪽을 손가락으로 만져본 적 있으신가요? 실제 해본 사람들 중에서는 왠지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분이나 발바닥까지 저릿저릿한 느낌이 든다는 분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왜 이런 묘한 느낌이 드는 걸까요? 척수와 연결돼 있어 배꼽과 척수가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척수는 척추 내에 들어 있는 중추신경 다발의 일부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각신경, 운동신경 등이 모두 포함돼 있는데요. 척수는 방광과 요도로부터 뇌로 정보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배꼽을 누르면 뇌가 방광과 요도에서 신호가 왔다고 착각해 소변을 보고싶게 만

명절에 빠지지 않는 걱정이 있죠. 바로 먹을 걱정입니다.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기름진 음식이 많아 자칫 탈나기 십상입니다. 배탈이 나지 않으면서도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에서 소개합니다. 바나나와 양배추 바나나와 양배추가 장에 좋습니다. ‘식이섬유’ 때문이죠. 1995년 발행된 ‘식이섬유의 생리활성과 이용’ 논문을 보면 식이섬유가 다양한 구조의 난소화성 다당류여서 장내에서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개선시키고 과민성 대장 증세를 개선해 주는 기능이 있다고

목에도 눈가에도 입가에도 주름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명절에는 이런 노하우를 가족과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짧은 시간, 고강도 운동 '매주 5일 이상 30분~40분 간의 조깅'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하면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원 글을 통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어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성인 5,823명에 대한 '텔로미어 길이'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부의 DNA인데요. 세포가

기나긴 추석 연휴, 뜨거웠던 지난 여름에 상한 피부를 회복하는 시간으로 사용하면 어떨까요? 그간 에 소개된 피부 관리법을 총 정리했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해당 기사에서 더 자세히 읽어보실 수 있어요. 1. 피부 온도 낮추세요! 지난 여름 따가운 햇빛으로 주근깨가 생기셨다면 피부 온도를 낮춰보세요. 서울대병원 피부과 장진호 교수는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마치 자외선을 받은 것처럼 피부가 손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전문가들도 피부 주근깨를 예방하려면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자외선과 열이 우리 몸을

관련 기사 : http://mag.scientist.town/content/view/81809

1. 부모도 못 알아보는 '카그라스 증후군' "우리 아버지랑 똑같이 생겼지만 아버지는 아니에요. 도대체 왜 아버지 흉내를 내려는 걸까요? 어쩌면 아버지가 저를 돌보라고 돈을 주고 사람을 산 건지도 몰라요..." 캘리포니아주립대 UC산타바버라 심리학과 교수 마이클 가자니가의 책 에 등장하는 라마찬드란 교수의 환자 사례입니다. 이 환자가 보고 있던 사람은 그의 아버지였습니다. 또 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라마찬드란 교수의 책 에 소개됐는데요. "선생님, 이 여자는 제 어머니를

관련 기사 : http://mag.scientist.town/content/view/82034

변비인지 아닌지 자가테스트 하러 가기

샴쌍둥이 돼지 지난 2015년 중국 톈진에서 발견된 아기 돼지입니다. 눈이 4개인데 귀는 3개입니다. 이 돼지들은 샴쌍둥이인데요. 당시 설명을 참고하면 머리가 무거워 제대로 걷지 못하고 누워 있거나 누군가 안아줘야 한다고 합니다. 샴쌍둥이를 발견한 양진리앙 씨가 키우기로 했는데, 지금은 잘 살고 있을까요? 샴쌍둥이 돌고래 지난 6월에는 네덜란드의 한 어부들이 머리 두 개 달린 샴쌍둥이 돌고래를 발견했습니다. 어부는 사진 몇 장을 찍은 후 다시 바다에 풀어줬다고 하는데요. 머리 두 개 달린 쥐돌고래는 사상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화이트’, ‘순수한면’, ‘좋은느낌 좋은순면’, ‘바디피트’, ‘릴리안’…….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회용 생리대 이름이다. 이것들은 희고 깨끗하고 몸에 밀착되며 좋은 냄새가 난다는 뉘앙스를 소비자에게 전한다. 이름에서 생리대 성분을 짐작할 수 있는 건 ‘면’뿐이다. 지난 3월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가 생리대 검출물질 실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 안전성을 두고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 실험결과에 따르면 시판 생리대 10종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을 포함한

요새 자주 깜박깜박 하시는 분들 주목하세요! 오늘은 기억력 좋아지는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군요! 1. 팥 먼저 팥입니다. 책 을 참고하면 달고 고소한 팥은 기억력 증진에 좋다고 합니다. 이뇨, 피로해소, 소화불량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해줘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이 자주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2. 보리와 감자 책을 참고하면 캐나다 토론토대학 랜달 캐플란 박사는 보리와 감자 등의 음식이 노인의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원문 : 10 Outrageous Things You May Have Heard About Vaccines 요즘 안아키나 안예모 등의 안티백신운동에 의해 백신에 대한 이상한 속설들이 퍼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유니세프에서 알려주는 백신에 대한 오개념과 진실을 정리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1. 백신은 멀리 여행갈 때만 맞히면 된다 (X) 본인이 여행 갈때만 생각하지 말고 누군가 특정 질병이 창궐하는 지역에 여행 다녀왔을 때 병을 옮겨올 경우 엄청 빨리 그 병이 퍼지는 걸 생각해 보라. 더욱이,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B세포를 의인화 해 작성한 글입니다. 여기서 B세포는 간호학대사전을 참고하면 비장이나 림프절과 같은 말초림프계조직중에 존재하는 림프구의 하나인데요. 항체 생산의 전구세포이며 골수유래의 세포이기 때문에 B세포라고 부릅니다. 이 B세포가 'Germinal center' 즉, 배중심에 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를 염두에 두고 편안하게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배중심이 뭔지 짚어드릴게요. 림프소절 내부에는 면역반응이 진행될 때 면역세포들이 군집을 이루며 타원형의 구조를 형성하는 지역이 발생합니다. 이 영역을

시선을 사로잡는 각선미. 하이힐을 신으면 키도 커지고 다리도 길어 보입니다. 포기할 수 없죠. AOA 설현의 무보정 뒤태에도 빠지지 않은 '하이힐' 입니다. 책을 참고하면 하이힐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1895년이라고 합니다. 서구식 단발령 실시와 함께 서양식 구두가 들어왔고 이화학당 등 서양식 학교를 통해 하이힐이 새로운 풍속으로 전파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여성들이 포기하지 못하는 하이힐. 처음부터 여성들만 신었을까요? 언제부터 신었을까요. 그 비밀의 답은 약 3천4백년

자주 깜빡 깜빡 하시나요? 물건을 어디다 뒀는지 몰라 찾아 해매거나 방금 전에 뭘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날때 있으시다면 이 글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치매 전조 증상일지도 모르거든요. '자신'을 잃어버릴지도 모르는 치매. 가족 모두가 힘들어지는 치매. 새 정부 들어 이런 치매에 대한 부담을 국가도 함께 지겠다고 하는데요. 긍정적인 방향이긴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 스스로 치매를 미리 예방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간단한 체조로 대비해볼까요? 월드시니어치매운동개발원에서 제작한 체조 영상이에요. 함께 따라해

먹이를 줄 때마다 종소리를 들려주자 나중엔 종소리만 듣고도 침을 흘렸다는 '파블로프의 개' 실험. 유명한 실험입니다. 에 따르면 이런 기초적인 학습 원리를 '고전적 조건화'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먹이를 주면 침을 흘리는 자연적인 자극-반응에 종소리라는 새로운 자극이 결합됐습니다. 지난 기사 에서 소개해드렸듯이 이 실험은 윤리적으로 논란이 적지 않았습니다. 살아있는 개 뺨에 구멍을 뚫거나 이상 행동을 보일 때까지 실험을 계속했습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했습니다. 그 피해가 이름처럼 '어마어마'합니다. 최고 풍속이 시속 300㎞에 육박했다는데요.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국내의 경우 태풍 '매미'나 지난 2002년 8월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루사'를 떠올리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정전에 물도 나오지 않았죠. 저녁이 되면 소방차가 와서 물을 나눠주고 가끔은 빵과 우유도 배급했던 기억이 저도 생생합니다. 자연재해는 언제 누구에게 닥칠지 모릅니다.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하

영양소는 우리의 몸이 에너지를 얻거나,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물질입니다. 영양소라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떠올리는 분들 많을 겁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에까지 생각이 미칠 수 있는데요.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비롯해 비타민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바로 코엔자임 Q10(Coenzyme Q10, CoQ)입니다. 대한비타민연구회의 책 에 따르면 코엔자임 Q10은 ‘보편적으로 존재한다.(Ubiquitous)’에서 유래된 단어 유비퀴논(Ubiquino

뿌웅~ 이건 다 널 사랑하기 때문이야. 전에 한 번 소개해드렸는데요. 방귀 속 미량의 황화수소가 건강에 좋다는 이야깁니다. 그나저나 방귀는 왜 나오는 걸까요? 방귀는 뭘까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상식', '의심 많은 교양인을 위한 상식의 반전 101' 책과 '베르겐 대학교(University of Bergen) 임상 의학과', '중앙대학교 건강칼럼' 등을 참고해 알아봤어요. 자연스러운 현상이야 사람들은 하루 평균 13~20회 정도 방귀를 뀐다고 합니다. 방귀를 뀌었는데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