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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그간 일반적인 유전자로 구분하기 힘들었던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를 식별할 수 있는 '단일 유전자 신분증(DNA 표지)'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유전체 연구를 통해 DNA 표지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기러기목 오리과인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주요 조사 대상에 속하는 조류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조사 시에는 조사 지역 내 조류의 분변을 채취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합니다. 동시에 유전자를 분석해 분변이 어떤 종의 분변인지를 밝히는 작업도 이루어지죠. 그런데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는 다른 야생 조류와 달리 일반적인 종 식별 유전자로는 구별되지 않습니다. 이에 조류인플루엔자 조사 시 종의 확인을 어렵게 만듭니다. 연구진이 개발한 유전자신분증(DNA 표지)은 49염기쌍(bp)의 특정 DNA 서열이 있고 없고를 확인해 쉽게 종을 구분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연구진의 유전자신분증은 표지 영역 전체 길이가 비교적 짧아(400bp 미만) 간단한 실험을 통해 종을 한 번에 식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학 | 강지희 | 2019-11-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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