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69세. 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를 '우주적으로' 추억할 신박한 방법이 나왔습니다. 하늘에 박힌 별자리 중에 '데이비드 보위 자리'를 만든 겁니다. 벨기에의 미라 공공 관측소(MIRA Public Observatory)와 라디오 채널 스튜디오 브뤼셀(Studio Brussels)이 선보였습니다.
데이비드 보위의 얼굴 '번개 분장'을 별자리에 박았습니다. 이마로부터 내리쳐 오른쪽 눈을 지나는 번개무늬는 데이비드 보위의 이중적인 마음을 반영한 거라고 알려집니다.
천문학적으로 공인된 별자리는 아니지만 그게 뭐 중요합니까. 늘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 데이비드 보위였습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우리에게 영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전설입니다. 그를 밤 하늘의 별을 통해 영원히 추억할 수 있음이 그저 신박할 따름입니다. 벨기에 peace!
사진을 보니 <이웃집과학자>, 이 노래가 떠오르네요. 뮤지컬 <헤드윅>에서 주인공 헤드윅이 부르짖은 노랩니다. 'Midnight Radio'
"넌 하늘 저편 밝은 별 들려오는 소리 미드나잇 레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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