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목성 탐사 '첫 경험'
7월 4일, 목성 탐사 '첫 경험'
  • 이웃집과학자
  • 승인 2016.07.03 17:40
  • 조회수 6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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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7월 4일


7월 4일은 인디펜던스 데이, 미국 독립 기념일 입니다. 올해 7월 4일은 남다른 기대감을 줍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의 태양열 탐사선 주노(Juno)가 목적지인 목성에 도착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5년에 가까운 여정을 마치고 주노는 7월 4일 밤 목성 궤도 진입을 위해 주 엔진을 35분 동안 가동할 예정입니다. 탐사선의 속도를 시속 1,900km(초속 542m)까지 늦춰야만 성공적으로 목성의 궤도에 안착할 수 있어서죠. 나사TV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7월 4일 22시 30분부터 이 장면을 방송합니다. 

탐사선 주노는 목성의 궤도에 안착한 후, 앞으로 20개월 동안 목성을 37번 공전하는 임무를 띠었습니다. 이때 공전궤도는 목성의 대기로부터 약 5,000km 높은 상공입니다.

 

목성 탐사 '첫 경험' 

이번 탐사는 목성의 극을 공전하는 첫 번째 우주 미션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인 행성의 중심 코어(core)와 구성요소에 관한 자세한 정보, 자기장 연구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나사는 기대합니다. 


이번 우주 미션을 통해 목성형 행성의 탄생과 진화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태양계 탄생에 대해서도 올바른 해석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줄 겁니다. 
 

 

나사가 기대하는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목성 대기에 포함된 물의 정확한 비율을 알아내기. 이를 통해 어떤 행성 형성 이론이 정확한가에 대한 평가하기. 혹은 새로운 이론의 제시가 필요한지 알아보기. 
2. 목성 대기 깊은 곳의 구성 성분, 온도, 대기 움직임 등에 대한 연구 진척. 
3. 목성의 자기장과 중력장의 정확한 분포지도 완성하기. 결과적으로 행성 내부의 구조를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4. 목성 극지방의 자기권을 탐사하고 연구하기. 특히 오로라 연구에 집중함. 행성의 강력한 자기장이 대기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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