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의 북극을 찍다
목성의 북극을 찍다
  • 이웃집과학자
  • 승인 2016.08.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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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NASA/JPL-Caltech/SwRI/MSSS
Credits: NASA/JPL-Caltech/SwRI/MSSS

목성 북극 사진입니다. 우주탐사선 주노(Juno)가 태양계 거대행성의 북극에 다가가서 장엄한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위 사진은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8월 27일 촬영됐습니다. 이 때 탐사선과 목성과의 거리는 70만3천 킬로미터 입니다. 

주노는 목성과 최초로 조우한 후 36번의 근접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현지 시간 8월 27일 오전 6시 44분에는 탐사선이 목성에 4천2백 킬로미터까지 가깝게 접근했습니다.

주노는 2016년 7월 4일 목성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미국 독립기념일이죠. 주노는 목성 궤도를 뺑글뺑글 공전하는데요. 남극과 북극을 지나는 궤도로 공전하는 게 첫 번째 우주 미션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죠, 행성의 중심 코어(core)와 구성요소에 관한 자세한 정보, 자기장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나사는 기대합니다.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제트추진연구소가 '주노 미션'을 관리합니다. 주노 미션은 나사의 뉴 프론티어 프로그램(New Frontiers Program)의 일부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nasa.gov/juno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주노’는 목성을 뜻하는 주피터 즉, 그리스 신화 제우스의 부인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남편을 찾아 5년 가까이 28억 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궤도에 진입해 앞으로 1년 8개월간 목성 주위를 37바퀴 돌며 목성의 대기를 분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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