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옆에 외로운 감자 하나
토성 옆에 외로운 감자 하나
  • 이웃집과학자
  • 승인 2016.10.20 22:40
  • 조회수 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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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Image credit: 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토성의 고리 뒤 작은 돌덩어리 '판도라'  

2016년 8월 12일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영상입니다. 토성의 고리 면과 23도 기울어진 위치에서 가시광선 영역으로 바라본 겁니다. 토성과 탐사선의 거리는 약 150만 킬로미터. 

판도라는 폭이 81킬로미터 입니다. 이 작은 위성은 동글동글한 구형이 아닌 찌그러진 감자 모양이에요. 먼지와 돌덩어리가 충돌로 그 몸집을 키워 천체가 만들어지는데요. 충돌로 만들어진 천체가 일정 수준 이상의 크기에 도달하면 동그란 구에 가깝습니다. 그렇지 않고 충돌한 먼지와 돌덩어리가 작으면 모양이 전부 감자처럼 보이게 됩니다. 

왼쪽 아래 엔케간극(Encke Gap) 사이에는 희미하게 보이는 2개의 줄이 보입니다. 엔케간극은 폭이 약 325 킬로미터입니다. 다음 간극은 킬러간극(Keeler Gap)인데요. 엔케간극과 비교하면 폭이 아주 좁습니다. 아주 작은 토성의 위성인 다프니스(Daphnis)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여기서 간극이란 토성 주위 고리의 빈 공간을 의미합니다. 토성 고리는 먼지와 얼음 덩어리 등인데요. 이때 먼지와 밀도가 높은 곳은 밝은 고리로 우리에게 보이입니다. 밀도가 낮은 곳에는 간격이 나타납니다. 토성의 고리에서 이런 간극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주변에 있는 작은 위성의 인력 때문인데요. 고리가 교란되어서 라고 추측됩니다. 아직 확실하진 않습니다. 

Image credit: NASA/JPL/Space Science Institute
Image credit: NASA/JPL/Space Science Institute

카시니 미션은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유럽우주기국 이사(ESA) 그리고 이탈리아 우주기구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의 제트추진연구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카시니 미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aturn.jpl.nasa.gov 
http://www.nasa.gov/cassini 


본 기사는 '제트추진연구소'의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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