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마를린 무어, 우피 골드버그, 그리고 알파센타우리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이름을 한 번쯤 바꾼 스타(star)라는 사실입니다.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인 알파센타우리는 고대에 불렸던 이름인 리길 켄타우루스(Rigil Kentaurus)로 다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랍어로 켄타우로스의 발이라는 뜻입니다. 켄타우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마의 괴물이죠.
국제천문연맹(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이 227개의 항성과 항성계의 이름을 새로 정하면서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너무 많은 천체들이 각각
다양한 이름들로 불려 혼선을 줄 수 있어서 입니다.
예를 들어 항성인 포말하우트는 30개나 되는 다른 이름들이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새로 만들어진 이름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오랫동안 별을 관측해온 사람들과
시드마이어의 팬들이 포함됩니다.
시드마이어는 유명 게임 프렌차이즈인 문명 시리즈의 개발자로 과거 우주판 문명인 <알파센타우리>를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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