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라랜드' 그 천문대!
우주를 무대로 춤을 추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의 굵직한 주제가 '꿈'이니 꿈과 어울리는 '별'이 빛나는 천문대를 촬영 장소로 떠올린 게 아닐까 싶었죠.
영화에서는 이 천문대가 어떤 곳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알고보면 여기는 과학적으로나 영화史 측면에서도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제임스 딘을 전설로 만들어준 영화 <이유 없는 반항>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그리피스 천문대’ 입니다.
영화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는 분이라면 이 기사 다시 한 번 톺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2. 잠 잘 자면 미인 된다
'라라랜드' 여주인공 엠마 스톤처럼 예뻐지려면.. 외모를 잘 타고 나야겠죠.. 뭐 현실은 그렇습니다만 그럼에도 우리가 후천적 노력을 통해 아름답고 건강하게 우리의 외모를 가꿀 수 있다면 참 좋을 겁니다.
그러한 우리의 욕망을 건드리는 기사가 이번 주에 하나 등장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박사과정 이연우 시니어 필진이 제작한 이 콘텐츠였죠.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속설에 착안했습니다. 잠을 잘 자면 왜 미인, 여기서 미인은 남녀를 다 포괄합니다, 한층 건강미 넘치는 얼굴로 변모하는지 구체적인 실험 결과를 담았습니다.
※ 막간 퀴즈!
아래 남자 얼굴에서 어느 쪽이 숙면을 취한 쪽일까요?
정답은 기사 본문 하단에 적혀 있습니다.
3. ‘ooo’ 마시면 취하지만 죽을 수도···
최근 러시아에서 8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화장품을 먹고 사망했습니다. 화장품 안에 들어 있는 알코올을 추출해 비싼 보드카 대신 마시다가 목숨을 잃은 사건이었습니다. 러시아 빈민들은 이런 식으로 화장품을 따로 정제해 목숨 걸고 마시는 일이 흔하다고 하는군요.
김영돈 기자는 이들이 마신 화장품 속 성분에 주목했습니다. 'ooo'이란 이 성분. 에탄올과 이름은 비슷한데 파급력은 판이합니다. 이것은 CH3OH의 화학식을 가지는 어는점 -94℃, 끓는점 65℃의 무색의 액체입니다.
인간과 동물,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일반인의 소변에 포함된 평균 메탄올 농도는 0.73 mg/L라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메틸 알코올’, ‘우드 알코올’ 또는 ‘메틸 수산화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