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이중으로 꺾인다?
꼬리가 이중으로 꺾인다?
  • 이웃집편집장
  • 승인 2017.01.23 23:20
  • 조회수 22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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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쫓는 도구

 

아프리카 초원이나 목장의 포유류는 무수한 해충 때문에 곤란을 겪습니다. 말라리아 기생충을 가진 모기, 아프리카 수면병을 퍼뜨리는 파리, 전염병을 옮기는 말파리 등등 헤아리기 힘들 정도죠. 이런 곤충을 내쫓기 위해 기린이나 얼룩말, 소, 코뿔소 등은 그들의 꼬리를 사용합니다. 파리채처럼 말입니다.

기계 엔지니어들은 이러한 '후방 파리채'가 실제로 얼마나 좋은 지를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6종의 꼬리가 나오는 19개의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곤충이 동물들의 엉덩이 부근에 상륙한 후 꼬리가 얼마나 빨리 움직였고 곤충은 또 어떻게 움직였는지 분석한 겁니다.

 

꼬리가 두 번 꺾인다

 

그들은 이 포유류들이 중력에 따라 움직이는 진자보다 3배 더 빠르게 꼬리를 흔든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꼬리에는 좌우로 흔드는 데 적합한 두 곳의 중심 축이 있습니다. 엉덩이에서 꼬리가 나온 가장 밑부분과 엉덩이 밖으로 튀어 나와 꼬리의 뼈와 피부 부분이 끝나고 털이 나 있는 지점에 숨겨진 또 다른 중심 축입니다.

출처 : science 영상 갈무리
출처 : science 영상 갈무리

이 포유류들은 엉덩이 근처로 날아온 곤충을 내쫓기 위해 꼬리를 이중 진자처럼 흔듭니다. 숨겨진 두 번째 중심 축을 기준으로 아래 부분과 위 부분이 서로 다른 속도 또는 방향으로 흔들 수 있게 됩니다. 꼬리가 상당히 유연하죠?

출처 : science 영상 갈무리
출처 : science 영상 갈무리

이러한 유연성은 곤충이 이 동물들을 물기 전에 침입자를 조준하고 강력하게 내쫓을 수 있게 합니다. 이 자연스러운 찰싹거림이 어떤 원리로 작동했는지 알게된 연구진은 언젠가는 꼬리를 잃어버린 동물들에 인공 꼬리를 만들어줄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콘텐츠는 <사이언스>의 Watch a zebra turn its tail into a surprisingly effective fly swatter 기사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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