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강력한 선블록
눈부시죠! 무서운 자외선의 공격... 우리는 선블록을 챙겨 바르지만.. 태양의 공격을 다 막아줄 수는 없죠.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 주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의 연구진들이 태양의 공격을 좀 막아주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해요! 이 연구는 ACS Central Science 에 개제되었어요.
방법은 흉내!
연구진은 새로운 나노입자를 개발했는데요. 이 나노입자는 신체 원리를 흉내냈다고 합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소체에서 멜라닌을 만드는 모습을 복제했다네요.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 대학의 과학&공학 소재 교수 Nathan Gianneschi 박사 는 자신들이 개발한 소재에 대해 “이 나노입자는 신체 원리를 흉내낸 것입니다. 기존의 선블록은 피부 겉을 코팅하는 것이라면 이 나노입자는 신체 조직 내부에서 보호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 오래 지속된다”고 설명했죠.
Gianneschi 박사는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 나노입자는 크림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며 “이제 연구해야할 것은 완전한 조직으로 변화시켜 피부 일부 부위에 따라 알맞게 조정이 가능한지 확인를 확인하는 일"이라고 말했죠.
다른 용도로 활용 가능
Gianneschi와 그의 팀은 실험을 통해 나노 입자가 피부의 각질세포에 정정상적으로 흡수되고 분포 될뿐만 아니라 인간의 피부 세포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효과적인 선블록을 만드는 일 이외에도 백반증이나 백색증같은 멜라닌 결핍 장애를 치료하는데 실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해요. 백반증이나 백색증 모두 피부가 만들어내는 멜라닌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현재 치료법이 거의 나오지 않은 상태고, 피부암 발생 확률도 높다고 합니다.
Gianneschi 박사는 “이 나노입자가 자연스럽게 멜라닌을 만들어내어 백반증과 백색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피부가 비장애인의 피부처럼 어두워지고 피부 보호 능력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