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너무 과학적으로 잘생김
잘생긴 외모가 과학적으로 분석 가능할까요? 고생물학자이자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난 5월 29일(월) 처음 방영을 시작한 XTM 프로그램 <밝히는과학자들>에 출연해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이들에게 하이에나와 호랑이 사진을 보여주면 대부분 호랑이 사진을 쳐다본다고 합니다. 잘생긴 사람에게 자연스레 눈이 가는 것처럼 말이죠.
혹시 하이에나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호랑이가 더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건가? 라고 생각하시면 오산.
하이에나의 습성을 모르는,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르는 아이들이 봐도 둘 중 호랑이를 쳐다본다고 하는데요. 왜냐면 호랑이가 그냥 딱 봐도 잘생겼으니까!
호랑이 멋져 빠라바라밤
호랑이 왜 그렇게 멋집니까?
첫째, 대칭적인 얼굴!
둘째, 머리부터 발끝까지 번쩍번쩍 황금비율
대칭과 황금비를 갖지 못하면 어떻게 하냐고요? 그러고 보니 출연자 중 한 분이기도 한 <과학과사람들> 원종우 대표가 오징어 연합을 만드셨다고 하던데....
이미 만원인 듯. 위 사진 좌측의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도 이미 가입했고, 우아한 헤어스타일의 소유자 우측의 이종필 건국대학교 교수도 가입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제가 들어갈 자리는 없나요..제 얼굴 비대칭..
밝히는 사람들
그런데 왜 갑자기 텔레비전에서 과학자들이 이렇게 잔뜩 나왔지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뭘 밝히겠다고 둥그렇게 모였을까요?
뭐가 재미있다고요?
만유인력의 법칙이 재미있는 부분... 저 둥근 테이블은 원형 칠판이었네요.
황당한 서장훈 엠씨(전 농구선수).
차이가 다른 클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 둥근 칠판에 얼마나 많은 수식이 등장해 세상을 밝힐지 궁금한데요.
오징어 연합에 가입하고 기다리겠습니다.
(*프로그램의 방향과 에디터의 리뷰 방향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