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발사 수준인데요? 유심히 보세요. 흣짜.
펭귄들은 이렇듯 똥을 '발사' 합니다. 저만 이 모습이 흥미로운 건 아니었나 봐요. 이 모습을 보고 물리학적인 배출 원리를 연구한 과학자들도 있었답니다.
독일의 마이어-로쇼프(Meyer-Rochow) 박사 연구팀은 펭귄이 얼마나 강한 압력으로 똥을 싸는 지에 대한 연구 <Pressures produced when penguins pooh—calculations on avian defaecation> 를 2003년 <극지생물(Polar Biology)>이라는 학술지에 발표했었죠.
마이어 로쇼프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Chinstrap and Adelle Penguin(턱끈펭귄과 아델리펭귄)은 거의 물속에서 산다고 합니다. 그러나 알을 품는 동안에는 물 밖에서 생활하죠. 그리고 알을 지키기 위해 둥지를 떠나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둥지에서 최대한 멀리 똥을 날려(?) 버리는 건데요.
마이어 로쇼프 박사의 결과를 살펴보면, 턱끈펭귄과 아델리펭귄은 응가를 발사해 40센티미터 정도 날려보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 연구로 마이어-로쇼프 박사는 재밌고 엉뚱한 연구에 수여하는 ‘이그노벨상’을 2005년에 수상하기도 했죠.
다시 한 번 볼까용? 히히
(혹시 밥을 드실 예정이거나... 드시는 중이시면... 클릭을 지양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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