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화려한 외출>에서 치즈를 좋아하는 주인공 월레스는 개 그로밋과 로켓을 만들어 달로 떠납니다. 달이 치즈로 돼 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달이 아니라 화성으로 갔어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구멍이 송송 뚫린 스위스 치즈를 닮은 곳이 바로 화성에 있기 때문이죠.
위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보이는 구멍은 다른 구멍들에 비해 크기가 크고 깊이도 더 깊어 보이는데요. 약 100m 깊이로, 더 낮은 곳으로 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자면 지하 동굴 같은 곳 말이죠.

어쩌다 이 구멍들이 만들어졌을까요? 운석 충돌때문에 생겼다는 주장이 가장 대표적인 가설이라고 합니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동굴은 화성 지상의 해로운 요소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할 피난처가 될 수 있습니다. 화성의 생명체가 존재하는 후보지가 될 수도 있겠죠.
때문에 이곳이 미래의 탐사선과 로봇, 인간이 탐사할 첫 타깃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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