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에서 처음 듣게 될 개 소리를 소개합니다. 정말 '개'의 소리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 개가 짖는 소리입니다.
이 개 소리는 1977년 발사된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와 2호가 싣고 간 LP에 실렸습니다. 12인치의 구리 디스크 표면에 금박을 입혀 골든 레코드라 불립니다.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주도한 이 프로젝트는 외계에 우리 지구인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 소리 이외에도 지구의 소리와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여기에 지구를 설명하는 115개의 사진과 여러 소리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54개 언어와 혹등고래 소리로 된 '인사', 개 소리와 말 소리 등 동물 소리와 천둥, 폭풍, 빗소리 등 자연의 소리, 바흐와 모차르트가 작곡한 지구의 음악도 이 레코드에 들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매우 짧습니다.
골든레코드에서 한국말 인사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명확하게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 여성의 목소리가 괜히 반갑기도 합니다.
골든레코드에 담긴 다른 지구의 소리가 궁금하거나 다른 나라의 인사가 궁금하시다면, NASA의 사운드 클라우드(https://soundcloud.com/nasa)를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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