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가 어딜까요? 섬인가..?? 파도 치는 바다를 하늘에서 찍은 것 같기도 합니다. 오른편을 보면 푸른 빛이 도는 지점이 꼭 바닷물 같아서요. 어디일까요?
바로 화성입니다. 푸른 현무암 모래언덕이라고 합니다. 지난 4월 18일 화성 정찰 궤도에 있는 HIRISE 카메라가 찍었죠.

화성은 전체가 다 붉으스름한 줄 알았는데 파란 빛깔을 띠는 지역도 있었네요! 여기도 푸른색입니다.

이곳은 화성의 남부 고원지대에 있는 충돌 분화구인 Rave Crater의 바닥 부분이래요. 물결처럼 보이는 이유는 화성의 바람에 흙먼지 등이 오랜 시간 휘날려 저런 모습이 형성됐다고 합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은 왜 모래의 색깔이 다를까 하는 부분인데요. 어두운 색의 모래가 유입되고 다시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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