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하들 속에서 우린 얼마나 미미한가
이 은하들 속에서 우린 얼마나 미미한가
  • 박연수
  • 승인 2017.07.05 11:55
  • 조회수 1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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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직접 눈으로 보고싶다. Image credit: ESA (European Space Agency)/Hubble & NASA, Acknowledgement: Judy Schmidt

허블우주망원경은 그간 많은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사진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허블 망원경에 설치된 ACS(Advanced Camera for Surveys)와 WFC3(Wide Field Camera 3) 장비를 이용해 촬영했습니다. 

 

어두움만 있을 것 같은 빈 우주 공간을 찍었습니다. 노출을 많이 주고 촬영하면 은하들이 나타날 지 혹은 정말 암흑처럼 아무 것도 없는 지에 대한 물음 때문이었죠.

 

이 질문에 모든 천문학자들이 동의한 건 아니었습니다. 

 

"너무 어둡고 멀리 있어 보이지 않거나 혹은 빛이 많아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것이다" 

"시간 낭비일 뿐이다" 

 

그러나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는 건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었죠. 그렇게 촬영은 시작됐습니다. 

 

 

결과는 사진과 영상으로 보시다시피 놀라웠습니다. (영상은 전체화면이 멋져요..) 이 사진 한 장에 약 1만 개의 은하가 찍혔다고 합니다. 우주는 늘 상상, 그 이상이죠? 

 

이 속에 우리는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 그러면서도 그 미미한 존재가 이 드넓은 우주를 조금이나마, 이렇게나마 이해하고 알아냈다는 것 또한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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