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게 하기!
여러분! 숨 잘쉬고 있나요? 호흡 말이에요. 옆자리에 앉은 송 에디터는 가끔 숨 쉬는 걸 의식하면 그때부터 잘 안 쉬어진대요. 히히
여러분 눈 잘 깜박이고 있어요? 지금 막 의식적으로 깜빡이는 분들 있죠? 히히
아니라고요? 음 그럼 침은요? 잘 삼키고 있나요? 이건 비밀인데 저 가끔 침 삼키는 법을 까먹을 때가 있는데.. 저만 그런가요? 아.. 또 어떻게 삼키더라.. 잘 안 넘어가요..하하
이처럼 숨 쉬고 눈 깜빡이며 침을 삼키는 행위들은 모두 뇌의 '연수'에서 관장합니다! 이 '연수'가 무엇인지 조금 더 알아볼까요?
이게 다 연수 때문이다!!
네, 접니다. 에디터 박연수 입니다. 연수입니다. 하하하하핳. 넝담~( ͡° ͜ʖ ͡° )
사실 제가 소개하려는 '연수'는 뇌 속의 '연수' 입니다. 생명과학대사전과 서울대학교 병원 신체기관정보를 참고해 '연수'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연수는 뇌에 있는 기관 중 하나입니다. '숨뇌'라고도 부른대요. 저는 친근한 '연수'라고 하겠습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해 연수의 위치를 파악해봅시다!
연수는 호흡, 순환 등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율신경기능이 집약돼 있습니다. 치명적이죠.(제 이름이 왜 연수인지 알겠네요. ͡° ͜ʖ ͡° )
연수는 자발적으로 호흡하게 만들고 심장을 뛰게 해요. 혈압, 혈류 등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연수는 척수와 연결돼 운동, 감각의 중요한 통로라고 해요. 연수는 기침하고 침을 삼키며 목소리를 내는 기능도 담당하죠.
그리고 이 연수에서 '무조건 반사'가 일어납니다. 무조건 반사란 대뇌가 관여하지 않고 척수, 연수, 중뇌가 중추로 작용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반응인데요. 반응 경로가 짧아서 반응이 신속하게 일어나 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죠. 오늘은 '연수특집'이니까 연수 반사를 함께 알아봐요.
이게 다 연수 반사다!!
의식과 관계 없이 연수가 반사 중추가 되어 일어나는 반사를 연수 반사라고 합니다.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운동 신경을 통해 근육 등에 반응이 나타나는 현상이죠. 입에 음식물이 들어왔을 때 침이 나온다든지, 코에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재채기를 하는 것은 연수 반사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재채기
기침
딸꾹질
하품
눈물
침 분비
등이 있습니다.
이제 연수를 알게 되신 여러분 계신가요? 연수를 소중히 사랑합시다.히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