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에 갈 수 없다면, 방 안으로 유물을 가져오면 됩니다. 그게 가능하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이고 보여드리겠습니다.
로제타석
대영박물관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 로제타석은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유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높이가 대략 121cm, 너비가 75cm, 두께는 27cm에 달합니다.
이 돌에 기록된 건 기원전 200년 경의 왕 프톨레마이오스 5세를 칭송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 로제타석에는 상형문자, 데모틱어(고대 이집트어), 그리스어 등 3가지 언어가 적혀 있습니다. 로제타석은 고대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열쇠가 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대영박물관은 Sketchfab의 도움을 받아 최초로 유물 3D 스캔을 진행했습니다. 이 돌의 고화질 사진 228장을 사용해 이 모델을 완성했습니다.
마우스를 움직여 이 돌을 이리저리 돌려보거나 크게 확대해서 글자를 볼 수 있습니다. 오디오 설명도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로제타 석이외에도 200여개의 유물들이 모델링을 마쳤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스터 섬의 석상 모아이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대영박물관에서 보는 것보다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물론 런던에서 보면 더 즐거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뒤집어 볼 순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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