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생명과학으로 제일 잘 나가는 대학은 어디일까요?  QS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각 대학 생명과학 분야의 학문적 평판과 논문 인용과 같은 연구 영향력(research impact)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2017년 현재 순위를 알려드립니다. 

 

1위 하버드 (Harvard) 

 

하버드가 2015, 2016년에 이어 2017년도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대학 랭킹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논문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H-index 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2위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공과대학에는 왠지 기계와 물리만 있을 것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2015년 4위, 2016년 3위에 이어 2017년에는 2위를 달성했습니다. 굿굿~

 

3위 케임브리지(Cambridge)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은 1209년에 세워진 무려 800년 넘은 대학입니다. 2014년부터 쭉 2위를 지켜오다 한 계단 하락했습니다. 

 

4위 옥스퍼드(Oxford) 대학

 

옥스퍼드 대학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대학 랭킹 4위를 차지했습니다. 4위도 결코 낮은 순위는 아니지만 이곳은 영어 영문학(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과 해부 생리학( anatomy and physiology)에선 1위 입니다. 

 

5위 스탠퍼드(Stanford)

 

스탠퍼드는 2014년부터 꾸준히 5위를 지켜왔네요. QS의 세계 대학 랭킹 종합순위에서는 2위를 했습니다. 

 

6위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 

 

버클리 음대와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UCB(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입니다. 생명과학으로는 6위를 차지했지만 환경 연구 관련해선 이곳이 랭킹 1위!

 

7위 예일(Yale)

 

예일대는 2015년 9위, 2016년 8위에 이어 2017년 7위를 기록하며 생명과학 분야 대학랭킹에서 매해 상승 중입니다. 이곳은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등 역대 미국 대통령을 배출한 학교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느낌이랄까요. 느낌이요..

 

8위 칼텍(Caltech) 

 

미국 시트콤 <빅뱅이론>의 주인공들이 다니는 바로 그 칼텍입니다. 주인공들은 주로 물리학을 합니다만, 생명과학 분야도 역시 세계적이군요. 작지만 연구에 강하고 수업 기반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학생과 교수의 비율이 3:1 인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9위 캘리포니아 대학 LA 캠퍼스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는 2016-2017년도 QS가 지정한 세계 대학 종합 순위 31위입니다. 종합 순위에 비해 생명과학 관련 순위가 꽤 높은 편이죠. 화학, 물리 등에서도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고 하네요.

 

10위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 -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드디어 영국과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대학교가 등장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연방공과대학교인데요. 120여개 국에서 온 500여 명의 교수와 2만여 명의 학생들이 있다고 합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도쿄 대학이 12위로 가장 높습니다. 더 많은 순위는 여기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