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덥다간 2050년쯤 사라질 먹거리 5
이렇게 덥다간 2050년쯤 사라질 먹거리 5
  • 박연수
  • 승인 2017.07.26 23:07
  • 조회수 223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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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짜 덥죠. 큰일입니다. 점점 더워지니... 이럴땐 시워어어어어언한 아이스 커피가 딱이죠!!

 

헐.. 그런데. 이렇게 더워지면 더워질수록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사라질 수 있다고 해요. 소름이 돋습니다. 먹는 게 행복인데 말이죠....

 

1. 커피

 

지금도 함께하고 있는데.. 나른한 오후를 깨워주는 고마운 존재 커피. 커피가 위험합니다. 

 

헐.. 짱이야 맛있는 거 여기 다이떠. 출처: 포토리아

지난 2014년 중남미에서 커피나무를 병들게 하는 곰팡이가 창궐했었는데요. 당시 중남미 커피 생산은 큰 타격을 받았었다고 해요. 곰팡이 창궐의 배경으로 기후변화가 지목됐는데요.

 

호주기후연구소(Australian Climate Institute)는 현재 이렇게 계속 기온이 오른다면 2050년쯤에는 현재 커피 생산지에서 커피를 생산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답니다.

 

2. 초콜릿

 

커피만이 문제가 아니에요. 진짜 초콜릿 어떡하죠? 열대 농업을 위한 국제센터(CIAT)의 2011년 연구를 참고하면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콩 수확량이 향후 현저히 감소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뭐!?!?!?!? 이거 못먹는다고? 출처: GettyImages

카카오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빛과 햇빛이 매우 중요한데 기온은 많이 오르지만 비는 그만큼 많이 오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기온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50년에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2°C 가량 오른다고 예측했는데요. 아... 어떡하죠.

 

3) 과일

 

복숭아와 체리, 사과도 더워지면 사라질지도 모른대요. 청천벽력이네요. 저는 앉은자리에서 백도(부드러운 복숭아) 5개도 먹는데...체리도 진짜 좋아하거든요. 

 

왕신선해보이는 맛있는 체리. 출처: 포토리아

스탠퍼드 대학 식품 보안 센터의 자료를 참고하면 석류, 체리, 복숭아 등 일부 과일은 열매를 맺기 위해 추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런데 기온이 계속 높아지면 열매를 맺기 힘들죠. 그럼 점점 추운 쪽으로 이동하고 재배 면적은 줄 수밖에 없습니다.

 

4) 해산물

 

기온이 올라가면 수온도 함께 오릅니다. 바다가 따뜻해지면 차가운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은 살기 힘들어 지죠.. 2006년 캐나다의 댈하우지(Dalhousie) 대학 연구진은 기온 상승 추세가 현재의 속도로 지속된다면 2050년까지 세계 해산물 식품 재고가 소진될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꼬르륵.. 진짜 맛나겠다. 휴가를 만끽하는 중인  이승아 에디터가 보내온 사진. 출처: 이승아에디터

최근 대기 중 이산화탄소 양의 증가와 함께 바다에 흡수되는 탄소 또한 늘어나면서 해양 산성화가 일어나고 있대요. 이로 인해 가재, 새우, 게 등의 갑각류와 조개, 굴, 홍합 등 이 생존하기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연어 또한 산성이 강한 물에서 생존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기후변화가 심화된다면 만나기 힘들어지죠.

 

5) 끝판왕 밥

 

네, 뭐 커피 대신 물 마시고, 초콜릿은.. 참으면 되고, 과일도 참으면 되고 해산물도..

 

나는 필수라고 볼 수 있지. 출처: 포토리아

그런데 밥은.. 어떡하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2016년 세계 식량의 날에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식량 안보'가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데 농사를 지을 땅과 물은 점점 줄어들고 있죠. 

 

평균 기온의 상승과 이상고온,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이변 등은 벼농사에 타격을 주는데요. 얼마 전 오랜 가뭄으로 인해 저희 할머니도 힘들어 하셨어요..ㅠㅠㅠ

 

삶의 유일한 낙이 먹는 즐거움인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사라진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 함께 먹는 즐거움을 지켜요.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유지하지 말고.. 빨리 콘센트에 꽂힌 플러그 뽑고 퇴근합시다...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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