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황금상자 찾는 사람들
성경 속 황금상자 찾는 사람들
  • 박연수
  • 승인 2017.08.22 13:10
  • 조회수 48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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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년 전 황금궤 찾기

 

성경을 보면 3천년 전 하나님은 불타는 가시덤불 속에서 모세에게 몇 가지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훗날 모세가 산에 올라갔을 때 하나님이 내려와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었다고 해요. 모세는 이 십계명을 바위에 새기고 황금상자에 저장해두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지요. 

 

기독교에서는 이 황금상자를 통상 '언약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상자인데 금을 부어 두껍게 도금을 했습니다. 천사들이 궤를 덮고 있는 모양새가 특징인데요. 십계명 돌판과 함께 아론의 싹난 지팡이, 이스라엘 백성이 먹었다는 만나가 담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황금궤는 어디에? 출처: 포토리아

성경 연구 위원회의 전문가들은 이 황금상자 찾고 있습니다.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황금상자가 보관된 장소인 예배당(tabernacle)을 찾고 있다고 해요. 그러나 이 예배당은 좀처럼 발견되지 않고 있죠.

 

아직까지 뼈만 발견해...

 

<em>발굴 중. 출처: Associates for Biblical Research</em><br>
발굴 중. 출처: Associates for Biblical Research

성경연구위원회에서 나온 이 전문가들은 성경을 역사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이 모험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실로암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의 고대 도시에서 5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발굴 작업을 펼쳤죠.

 

실로암 발굴의 책임자 스캇 스트리플링(Dr. Scott Stripling) 박사는 “우리는 증거들을 수집하는 과정을 시작하였고 실로암에 묻혀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고 말했죠.

 

예배당의 예상 위치 출처: Associates for Biblical Research

성경 여호수아 18장 1절에는 기원전 천4백년 실로암에 예배당이 세워졌다고 적혀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들이 발견한 건 아직 동물의 뼈들 밖에 없다고 해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스트리플링 박사는 하나님께 제사를 지낼 때 희생된 동물들의 뼈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들은 동물들의 뼈를 성경연구연합(Associates for Biblical Research)의 동물 고고학자에게 보냈습니다. 발굴단은 또한 딱정벌레 모양의 조각품, 연장, 무기, 여러 도구들을 발견했습니다.  만약 발굴된 뼈들이 성경에서 언급한 동물들의 뼈들과 동일하다면 예배당이 근처에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들은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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