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했습니다. 그 피해가 이름처럼 '어마어마'합니다. 최고 풍속이 시속 300㎞에 육박했다는데요.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국내의 경우 태풍 '매미'나 지난 2002년 8월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루사'를 떠올리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정전에 물도 나오지 않았죠. 저녁이 되면 소방차가 와서 물을 나눠주고 가끔은 빵과 우유도 배급했던 기억이 저도 생생합니다.
자연재해는 언제 누구에게 닥칠지 모릅니다.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요. 자연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선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까요? 먹을 것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물
당연한 얘기지만 가장 중요한 건 물 입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국의 자료인데요. 1인당 약 1갤런(약 3.78L)의 물이 있어야 하고 2주 분을 저장해놓는 게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2. 즉석밥, 라면, 밀가루, 참치 통조림 등 간편 요리
가급적 조리와 보관이 즉석밥, 라면, 밀가루, 참치 통조림 등을 비축해두셔야 합니다. 국가재난안전포털 자료를 참고하면 30일분을 비축해 놓으라고 조언합니다.
간단한 취사도구도 필요해요. 식기와 버너 및 부탄가스를 준비해 두세요.
3. 견과류 & 땅콩 버터
견과류를 밀폐용기에 넣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땅콩 버터는 냉장보관을 하지 않아도 된대요.
4. 응급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지혈제, 소염제 등 응급약을 꼭 구비해 두세요! 연고와 붕대 등을 함께 사두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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