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류' 하면 손바닥 크기의 작은 쥐 종류가 떠오르는데요. 햄스터, 다람쥐, 청설모 등등 말이죠.
그런데 설치류가 다 작은 녀석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이 친구'의 크기는 설치류라고 하기엔 조금 큰데요. 현존하는 설치류 중 덩치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내가 제일 커!
설치류 중 가장 큰 동물은 바로 '카피바라(Capybara)'입니다. 현지어로는 '초원의 지배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서울동물원의 자료를 참고하면 카피바라는 남아메리카의 파라과이와 브라질 남부에 서식합니다. 카피바라의 몸 길이는 1~1.3m 정도입니다. 무게는 27~79kg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뉴트리아는?
'큰 설치류' 하면 뉴트리아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뉴트리아보다 카피바라가 더 큽니다. 서울동울원 자료를 참고하면 뉴트리아의 몸 길이는 43cm에서 최대 63.5cm 정도 된다네요. 뉴트리아 몸무게는 5~10kg입니다.
뉴트리아는 좀 더 '쥐'처럼 생겼네요. 혐오스러움과 귀여움은 한끗 차이인 것 같습니다.
아래 카피바라들은 뭐하고 있는 걸까요? 폭포수를 맞으며 수련하는 무림의 고수 같군요.
카피바라는 물과 육지를 왔다갔다 한대요. 수영은 매우 잘하는데요. 카피바라는 육지의 풀을 뜯어 먹거나 곡물, 또는 수생 식물 등을 섭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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