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치매?

 

본인이나 주변 사람에게서 평소와 다른 점을 발견하셨나요?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기억하기 힘들거나 하고 싶은 말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았던 경험들 말입니다. 혹은 평소답지 않게 고함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신경과학회 자료를 참고하면 앞서 소개한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웃집과학자가 초기 증상 정리해드릴테니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가능한 한 빨리 진찰을 받아보거나 보게끔 도와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1. 기억

 

1)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을 기억하기 힘들다.

2) 어떤 일을 해놓고 잊고선 다시 한다.

3) 며칠 전 들었던 이야기를 잊고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4) 가스 불 위에 올려둔 음식을 잊어 태우는 경우가 있다.

5) 물건을 어디에다 두었는지 몰라 찾아 헤맨다.

6) 심한 경우 오전에 한 일을 오후에 잊어버리거나, 조금 전 일어난 일을 잊는다.

 

2. 언어

 

1)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고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2) 책을 읽을 때 같은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 이해가 된다.

3) 심하면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 한다.

4)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 한다. 

 

3. 시• 공간 능력 저하(방향감각 상실)

 

1) 방향감각이 떨어져 길을 잃거나 자주 가던 곳에서도 헤맨다.

2) 집 안에서도 화장실을 못 찾고 헤맨다.

 

4. 성격 및 감정의 변화

 

1) 평소 엄격하던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너그러워진다.

2) 의욕적으로 하던 일이 귀찮아진다.

3) 사교적이었던 사람이 외출하기 싫어한다.

4) 생각이 단순해진다.

 

5. 이상 행동

 

1) '누군가 자기 자신의 물건을 훔쳐갔다',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 '남이 나를 해치려한다' 는 등의 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2) 평소와 다르게 때리거나 고함치고 욕설을 하는 등 공격적 행동을 보인다.

 

3) 집안을 왔다갔다 하거나,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한다. 혹은 모든 옷을 꺼내어 다 갠 후 넣었다가 또 꺼내서 정리하는 반복적 행동을 보인다. 

 

어떠신가요? 

 

치료가 가능한 치매인 경우 빨리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치매 초기 증상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오해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완치가 불가능해도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인지 기능 및 생활 능력의 연장이 가능하죠.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기 위해 본인과 가족을 꼭 한 번 돌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