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끈지끈 가끔 두통이 옵니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소화가 잘 안 될때나 생리 전 날 머리가 아픕니다. 이 외에도 자주 머리가 아파 약을 먹곤 합니다.
왜 머리가 아픈지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요.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자료를 보니 그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확인해 보세요.
1. 호르몬
제가 머리가 아픈 이유였습니다. 'Systematic Review of Preventive and Acute Treatment of Menstrual Migraine' 연구를 참고하면 여성의 경우, 생리 전 날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져 두통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폐경기에 두통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2. 공복
역시 사람은 배가 든든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만약 너무 오랫동안 밥을 먹지 않거나 빈 속에 운동을 한다면 혈당 수치가 매우 낮아지게 됩니다. 이는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죠. 굶지 마시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술
혹시 술을 너무 많시지 않으셨나요? 몸 속에 물이 부족해서 머리가 아플 지 모릅니다. 알콜은 이뇨 작용을 해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요. 그래서 물을 충분히 보충해주지 않는다면 두통이 올 수도 있다고 해요.
또한, 알콜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이 역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죠. 또 있습니다. 알콜이 뇌 혈관 이완과 수축을 반복시켜 '지끈지끈'한 두통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두통과 함께 수면 장애도 올 수 있어요.
4. 걱정
걱정이나 불안, 스트레스 등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두통을 앓는 사람들은 불안증세나 우울증에 쉽게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 걱정을 잠시 내려놓는 건 어떨까요.
5. 카페인
카페인 섭취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의 연구결과인데요. 노르웨이 노트르뢴델라그 지역 주민 5만 483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연구(HUNT2) 결과 하루에 카페인 500mg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은 125mg 이하로 섭취하는 사람보다 18% 정도 두통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별다방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에 함유된 카페인 양이 150mg입니다.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안 되겠네요.
건강하게 잘 먹고, 커피와 카페인을 줄이고 조금만 걱정을 줄인다면 두통이 사라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