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노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건 뭘까요? 유전일까요, 생활 환경일까요?
에딘버그 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의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건 개인의 생활 환경, 즉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합니다.
대규모의 종단연구를 참고하면 개인이 어떠한 생활을 하는지, 그러니까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는지가 뇌 노화에 75% 가량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발견했죠. 이는 우리가 뇌를 건강하고 젊게 유지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젊은 ‘뇌’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악기 연주하기
요크셔 뇌연구센터(Yorkshire Brain Research Centre)의 멜리사 멕과이어(Melissa Maguire) 박사는 음악 연주는 좌뇌와 우뇌를 모두 활성화시킨다고 합니다. 맥과이어는 음악이 뇌 전체를 자극하는 유일한 활동일 수도 있다고 말했죠.
스도쿠를 하거나 퍼즐을 맞춘다? NO! 친구 만나기
치매 예방에 '고스톱이 좋다'는 속설은 심심찮게 듣게 되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들과 만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2012년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저널을 참고하면 고독은 치매 발생 위험을 65%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간단한 산책!
국립과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의 정보를 보면 운동을 하면 근육이 단백질 cathepsis B를 만드는데 이 물질은 뇌세포 성장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또한 케임브리지 기억연구소(Cambridge Memory Lab)의 Ali Trelle 연구원은 운동이 뇌의 신경세포 발달을 자극한다고 조언합니다.
일주일에 5번 30분 이상 걷기를 추천합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가는 것도 뇌를 젊게 유지하는 비결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