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늘보 원숭이
전에 한번 소개해드리긴 했습니다. 독을 조심하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여기를 누르시면 늘보 원숭이를 좀 더 알 수 있습니다.)
이 늘보원숭이는 귀여운 눈을 갖고 있지만 팔꿈치에는 독을 저장해둡니다. 그리고 팔꿈치의 독을 입으로 핥아서 입에도 보관한 후 누군가 공격하면 독을 뿜어버립니다.
만약 이 원숭이가 당신을 문다면 과민성 쇼크 혹은 정말 심각한 일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2. 백조
따~라라라라라~~라~라~라/ 라~ 라라라라라~ 혹시 눈치채신 분 있나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흥얼거려봤습니다(이걸 누가 이해를...... -편집자 주-). 다음 소개해드릴 동물은 백조 거든요.
백조는 매우 우아해보이는데요. 이 백조도 당신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할지 모릅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요. 지난 2012년 시카고 외각 데스 플레인즈(Des Plaines)에 주거 단지 연못에서 37세 남성이 백조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백조가 남성이 타고 있던 카약을 공격해 남성을 물에 빠뜨렸고 물밖으로 헤엄쳐나가지 못하게 막았대요.
조류학자들에 따르면 백조의 공격적인 반응은 둥지를 지킬 때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둥지를 트는 4월에서 6월경에 가장 위험하다고 설명합니다.
3. 판다
판다 정말 귀엽죠. 그런데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의 빌 맥시어(Bill McShea) 연구원은 판다를 사랑스러운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지난 2007년 동물원 출신 판다가 자연으로 방생됐는데요. 다른 수컷 판다의 공격으로 사망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1984년에는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의 판다 '링링'이 사육사를 공격한 적도 있었죠.
만약 판다의 영역을 침범할 경우 판다는 침입자로 감지하고 공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중국에서는 여자친구의 환심을 사려고 판다 우리에 들어간 남성이 공격을 받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4. 얼룩무늬 물범
저 온화한 눈을 보세요. 매우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습니다.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2003년 7월 22일 남극 대륙에서 영국 해양 생물학자가 사망했는데요. 남극에서 조사를 하던 중 얼룩무늬 물범에 의해 바닷속으로 끌려갔고 결국 사망했다고 합니다.
얼룩무늬 물범은 남극 대륙의 육식 동물 중 하나입니다. 강한 송곳니로 물고기, 펭귄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반전이 있는 동물들이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