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예전 같지 않아요
찬바람이 불 때 더욱 심해지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지긋지긋한 '무릎 관절염'인데요. 강동경희대학교 병원의 자료를 보면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생기는 병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관절염은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누구나 주의해야 해요.
무릎 관절염
대한정형외과학회의 자료를 참고하면 무릎 관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절염은 세 가지 기본 유형이 있습니다.
먼저,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관절 연골이 점차 마모돼 천천히 진행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중년 및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두 번째는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자가면역 항체가 자기 관절을 공격해 관절 연골을 파괴하는 염증성 관절염 유형이래요. 30대 중년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는 외상 후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무릎 부상 이후 발생하는 관절염으로 골절, 인대 손상 후 수년 이후에 발생하게 되는 관절염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관절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서울 아산병원의 자료와 Tufts Medical Center자료를 참고해 관절염 완화와 예방에 좋은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칼슘을 섭취하세요
관절염 환자에게 뼈는 가장 중요합니다. 칼슘은 매우 중요한 영양소인데요. 일일 권장 섭취량은 1g이라고 합니다. 이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우유 1L를 섭취해야 한대요. 만약 유제품을 좋아하지 않거나 몸에 맞지 않는 분들은 칼슘제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세요
오메가-3 지방산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등어, 청어, 연어 등에 많이 들어있대요. 등푸른 생선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이 관절염 염증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 B도 필요해요
비타민 B는 부종을 가라앉혀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신경을 보호해 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관절염에 좋다고 합니다. 주로 현미 같은 곡류, 참깨, 땅콩, 우유, 달걀 노른자 등에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적당량의 운동은 늘 건강에 좋죠. 그중에서도 관절에는 '태극권'이 좋다고 합니다. Tufts Medical Center가 진행한 연구인데요.
12주 동안 주 2회 태극권 수업을 받은 무릎 관절염 환자 65명은 프로그램 종료 후 통증이 줄고 신체 기능이 향상됐다는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관절에는 태극권! 우리 함께 운동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