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강아지 꼬순내'를 아시나요? 강아지 발바닥에서 과자 냄새처럼 고소한 향이 난다해서 생긴 말입니다. 이상한 현상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키우시는 개의 발바닥에서 정말 '프리토스'나 팝콘 같은 냄새가 납니다.
개 발바닥 냄새의 원인은 미생물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박테리아 슈도모나스(Pseudomonas)와 프로테우스(Proteus)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요. 발가락 사이의 털이 길수록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개 발바닥도 그 중 하나인데요. 아무리 미생물 때문이라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건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털이 없고 땀이 몸 어디에서나 나오는 인간들과 다르게 개들은 털이 덮이지 않은 신체 일부에서만 땀이 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땀구멍은 발바닥이나 코에 있죠. 그래서 개 키우는 집에선 더운 날 방바닥에 애완견 발바닥 자국이 흥건히 새겨진 모습을 쉬 발견할 수 있는 겁니다.
개가 분출하는 땀 자체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몸에서 사는 미생물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것이죠. 만약 애완견 발바닥에서 나는 냄새가 걱정된다면 냄새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팁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발바닥을 씻기는 겁니다. 사실 개들 스스로 발바닥을 잘 씻긴 합니다. 다른 방법은 발가락 사이에 있는 털을 다듬는 거죠. 또, 냄새가 심해지면 감염 증상 신호일 수 있으니 수의사에게 데려가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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