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색깔이 다양합니다. 흰색, 갈색, 파란색, 초록색, 반점이 있는 달걀 등 여러 가진데요. 달걀 색깔이 왜 다른 지 궁금했던 적 있으신가요? 이 껍데기에 과학적 사실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색깔인 갈색과 흰색 달걀을 예로 들어보죠. 개인적 취향은 다들 있겠지만, 갈색 달걀에 오메가3 지방산이 조금 더 많다는 점을 제외하면 두 달걀 모두 단백질이 동일합니다. 맛도 비슷해요.
품종이 포인트

달걀 껍데기 색깔은 닭의 '품종'이 결정합니다. 하얀색 깃털이 가득한 레그혼(leghorn) 닭들은 흰 달걀을 낳습니다. 반면 붉은색이나 갈색 깃털을 가진 오핑턴(Orpington)은 갈색 달걀을 낳습니다. 아메리카나 종은 파란색 달걀을 낳는데요. 이 닭의 별명은 '부활절 달걀' 닭입니다.

갈색 달걀은 혈구가 분해될 때 형성되는 프로토포르피린(protoporphyrin)이라고 불리는 색소 영향을 받습니다. 생물화학적 색소를 가지고 있는 건 유전적 형질입니다.

갈색 달걀이 흰 달걀에 비해 조금 더 비싼데요. 그 이유는 갈색 달걀이 더 좋아서가 아니라, 갈색 달걀을 낳는 닭이 덩치가 더 커서 유지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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