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천식, 개보단 '고양이'가 유발
아기 천식, 개보단 '고양이'가 유발
  • 김동진
  • 승인 2018.01.04 18:04
  • 조회수 1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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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양이와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기르시는 분들 많습니다. 강아지는 사람을 잘 따르고, 고양이는 고양이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죠. 

 

두 동물 모두 인기가 많은데요. 천식에 있어서 만큼은 '댕댕이'와 '냥냥이'가 큰 차이를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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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고양이와 개. 출처: Pixabay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개와 자란 어린이는 천식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졌지만 고양이가 있는 집에서 자란 아이는 천식 위험이 오히려 높아졌다고 합니다. 연구진이 3세 이전에 개와 함께 살았던 어린이 2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어린이들은 평균적인 어린이들에 비해 천식에 걸릴 위험이 40% 줄어든 것을 발견했습니다. 

 

반면 3세 이전에 고양이와 함께 산 적이 있는 어린이들은 천식에 걸릴 위험이 50% 증가했습니다. 

 

반전 이유 "개가 더러워서"

 

개와 자란 아이는 천식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 반면 고양이와 자란 아이는 천식 위험이 증가했습니다. 출처: Pixabay

주요 연구자인 실비아 코리치노(Silvia Colicino)는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에서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개가 고양이보다 더럽기 때문에 아이들이 박테리아에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아기들은 개들의 박테리아로부터 몸을 보호가기 위해 항체를 형성하고 이러한 부분이 면역 체계 강화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반면 고양이들은 개들보다 더 깨끗하고 사람 얼굴을 핥는 행위 등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박테리아를 옮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의 털은 아주 작은 항원을 옮기는데 이 항원은 아기의 면역체계를 자극해 천식 반응을 일으키게 한다고 하네요.

 

고양이 털에는 천식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Pixabay

코리치노는 "박테리아가 많은 환경에서 사는 미취학아동은 알레르기가 생길 확률이 낮았다"며 "지저분한 환경에서 우리 몸은 항체를 생성함으로써 박테리아에 대응하는데 이러한 항체들은 천식으로 부터 우리를 보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생애 첫 해가 천식을 피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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