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매일 담배 15대 피우는 격'
외로움, '매일 담배 15대 피우는 격'
  • 이승아
  • 승인 2018.01.16 14:40
  • 조회수 53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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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사회적 단절은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건강에 해롭습니다. 사회적 활동에서부터 소외되는 것은 비단 장년층 뿐만 아니라 어린 사람들도 겪는 사회 병리적 문제죠. 특히 매일 15개피의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고 합니다.

 

외로움의 영향과 심각성은 영국의 한 지역구 의원인 JO Cox가 살해된 후 만들어진 위원회 'Jo Cox Commission on Loneliness'에서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영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더 적극 개입했습니다. 위원회는 영국에서 이미 9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외로움이 점점 더 구체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문제가 되어 돌아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외부 사회와의 단절은 사람들을 더 우울하게 만듭니다. 정신적 자극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64% 더 높은 확률로 치매가 올 수 있습니다. 지적으로도 퇴보시킬 위험에 놓이게 합니다.

 

외로움은 '육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출처:flickr

외로움은 한 사람의 정신 건강 뿐만 아니라 육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외로움은 사망 가능성을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6%나 더 올리고, 고혈압과 비만의 위험 또한 증가시킵니다. 사회적 활동의 부족함은 매일 15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동일하게 건강에 위험을 준다고 합니다.

 

위원회는 "외로움은 전 세대적 도전이며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정부, 고용주, 사업, 사회적 기업, 가정, 지역 공동체, 개인 모두 일정 부분의 역할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같이 협력할 때 비로소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영국 정부가 외로움과 관련된 문제를 좀 더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환기했습니다. 지역 봉사자들이 지역 사회 공동체의 전 영역에서 사회적 고립을 줄여 나가는 데 노력할 것도 촉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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