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출품된 신기한 IT 제품들
CES 출품된 신기한 IT 제품들
  • 김동진
  • 승인 2018.01.18 11:13
  • 조회수 6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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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8'이 나흘 간의 일정을 끝으로 12일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도 전 세계 150개국 4,000여개 기업과 관람객 19만 명이 CES를 찾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스마트시티의 미래(The Future of Smart Cities)'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로봇 등의 신기술을 통한 미래 생활상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CES 2018에는 이색 콘셉트 제품들도 주목 받았습니다. 행복했던 기억을 보여주는 구슬, 보행자용 에어백, 미래형 노트북 등이 대상인데요. 그 중 몇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행복했던 기억 보여주는 수정구슬

 

영상을 360도로 보여준다. 출처: Cinema Snowglobes

가전 박람회에 왠 행복했던 기억을 보여주는 수정구슬이라니요! 마법사들이 쓰는 물건인 것처럼 보입니다. 구슬 아래쪽 장치에서 영상을 쏴 구슬에 투영시키는 제품인데요. 시네마 스노우글로브스(Cinema Snowglobes)라는 회사에서 제작했습니다. 

 

손바닥 크기 정도의 이 구슬은 360도로 영상을 보여주는데요. 작동시키려면 손에 들고 흔들면 된다고 하네요. 현재 USB를 통해 영상이나 사진을 옮겨서 재생하는 형식이지만 추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업로드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합니다. 

 

스노우글러브스측은 이 제품을 약 21만 원 미만 가격으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2. 미래형 노트북 

 

마우스 터치패드 부분에 스마트폰이!?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노트북 터치패드가 있는 곳에 스마트폰이 통째로 들어가 있다면? 지문인식도 가능하고 스마트폰 앱을 구동시켜 노트북에 바로 띄울 수도 있을 겁니다. 터치 펜으로 스마트폰 액정 위에 무언가를 써서 노트북에 나타나게 하는 작업도 가능하겠죠.

 

미국 게이밍 노트북 및 주변기기 전문업체 레이저(Razor)에서 이러한 콘셉트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프로젝트 린다(Project Linda)의 일환으로 제작된 노트북인데요. 터치패드 부분에 스마트폰이 들어갑니다.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평상시에는 터치패드 용도로 쓰다가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빼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양 옆에 스피커가 달려있어 노트북 전용 스피커로도 쓸 수 있죠.

 

액정 크기가 큽니다. 두 번째 디스플레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미지 수정 작업을 할 때 사진 목록을 '트랙패드'에 띄워놓고 작업할 사진은 본체에 나타내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3. 엉덩이 에어백

 

순식간에 에어백이 터집니다. 출처: Helite

보행자들이 넘어졌을 때 자동으로 터지는 에어백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프랑스 스타트업 '헬리트(Helite)'는 위 움짤처럼 길 가다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는 사고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는 제품 '힙에어(HipAir)'를 공개했습니다.

 

허리 착용 샷. 출처: helite

이 제품에는 속도와 중력을 측정하는 센서가 달려 있습니다. 몸의 낙하 동작이 감지되는 순간 0.08초 이내에 벨트 속 에어백이 팽창한다고 하네요.

 

회사 R&D 관계자에 따르면 힙에어는 10년 동안 수 백번의 테스트, 수 천번의 동작 분석을 통해 개발됐다고 합니다. 가격은 79만 원 정도라고 하네요. 비싼 편입니다.

 

4. 종이처럼 둘둘 말아 보관하는 TV 

 

아래 위 아래 아래 위! 출처: bbc

LG전자에서는 세계 최초로 돌돌 말아서 보관할 수 있는 OLED TV를 선보였습니다. 65인치의 큰 TV가 마치 종이처럼 둘둘 말려서 아래로 사라집니다. 위로 올라오기도 하죠.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는데요. 완전히 접지 않아도 일부 화면만 삐죽 올라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상태로 음악 감상을 하는 거죠. 일기 예보용 화면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5. 자기 마음대로 만드는 조립식 TV

 

세계 최초 모듈러 TV '더월'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에서도 146인치짜리 TV '더 월(The Wall)'을 공개했습니다. 더 월은 모듈러(Modular) 구조로 된 TV로 계속 '화면 조각'을 이어 붙여서 전체 크기를 키우거나 줄일 수 있는 조립식 TV입니다.

 

삼성전자는 '더 월'이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LED' 기술을 적용해 크기·해상도·형태에 제약이 없는 신개념의 모듈러 TV라고 소개했습니다. 마이크로LED는 각각의 픽셀이 모두 개별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필요한 크기 만큼 이어 붙일 수가 있다고 하네요.

 

기술 발전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동시에 CES 행사 기간 중 정전이 되자 이 모든 게 아무 쓸모 없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전된 CES 행사장. 출처: ZeroH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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