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행기 만드나
보잉,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행기 만드나
  • 김동진
  • 승인 2018.02.13 10:42
  • 조회수 3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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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유인 비행기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SR-71'입니다. 1964년에 개발된 SR-71은 'Blackbird'라고 불리는데요. 최고 고도 25km에서 마하 3의 속도로 비행합니다.

 

전설적인 정찰기 SR-71. 출처: Pixabay

현재 SR-71은 퇴역했지만 최근 비행기 제조 업체인 보잉(Boeing)에서 이 전설적인 정찰기 SR-71의 후속작격 비행기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 정찰기는 무려 음속의 5배 속도로 날 수 있다고 해 발표 전 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은 물론이고 가장 높은 고도에서 날 수 있는 비행기라고 합니다. 

 

보잉사에서 야심차게 발표한 정찰기. 마하5로 날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Boeing

미국 항공우주협회(American Institute of Aeronautics and Astronautics SciTech) 포럼에서 공개된 이 정찰기는 첩보 임무를 위해 설계됐다고 합니다. '블랙버드의 아들(son-of-Blackbird)'로 불리는 이 정찰기는 XS-1입니다. 마하 5정도인 시속 6,174km의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마하1은 시속 1,235km정도입니다. 이 정도 속도라면 미국 뉴욕에서 중국 상하이까지 현재 15시간 걸리는 거리를 2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 정찰기는 아직 콘셉트 사진만 공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소형 시제기 실험을 마치고 실제 크기의 실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보잉사에서는 일단 15m 정도되는 F-16전투기에 엔진 하나를 달아서 테스트를 한 후 최종적으로는 두 개의 엔진을 달고 실물 크기로 테스트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뉴욕부터 상하이까지 2시간 만에 갈 수 있다네요. 출처: Twitter@AvWeekGuy

이 정찰기의 실물 크기는 약 33m정도이고 고도 25km 까지 올라가 비행할 수 있습니다. 외피는 티타늄으로 제작되는데 섭씨 483도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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