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를 IoT 센서 측정, 인공지능 분석 및 평가 등 지능정보기술을 접목시켜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관리를 최적화시키는 ‘지능형 인프라’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월 5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사회기반시설에 지능정보기술을 선도 적용하는‘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었는데요.
이번 설명회는 약 100여 명의 공공부문 정보화 담당자, 민간기업, 관련 업계 종사자 대상으로 SOC 지능정보화 지원 방안, 사업 추진 절차,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는 국가 주요 인프라(교통, 산업, 환경, 안전, 공공 등)에 지능 정보기술을 선도 적용하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능정보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주요 인프라는′60∼′70년대에 집중 구축되어 노후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성능저하와 안전사고 위험성 또한 예사롭지 않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한정된 자원(물리적, 시간적)에서 인프라의 보수·확충하기 위해서는 지능정보 소프트웨어를 통한 저비용·고효율 체계로의 지능정보화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부출연금 26억7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2개의 선도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며, 공공·민간기관과 지능정보기술·서비스 개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사업 참여가 가능합니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국가 인프라 관리·운영기관이 자율적으로 사용 및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은 “도로, 공항, 항만 등 국가 경제를 감싸고 있는 국가 인프라의 지능화·융합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문제, 안전 문제 등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