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 가이드>를 최근 제작했습니다.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이드는 ‘영유아(0~5세) 보호자용’, ‘아동용(6~12세)’, ‘청소년용(13~18세)’, ‘아동‧청소년(6~18세) 보호자용’, ‘성인‧고령층용(19세 이상)’ 등 연령계층별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교 및 상담 현장에서 실제 예방교육과 상담을 맡고 있는 학교교사, 부모교육 강사, 전문상담사 등 현장 종사자가 함께 참여하여 제작했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담고 있죠.
특히, 이번 가이드는 스마트폰 사용 대상별 특성, 이용행태에 따른 과의존 현황 및 문제점 등의 요소를 고려해 유형별로 8~13가지의 지침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존의 유사 가이드와는 다르게 맥락과 체계성을 유지하기 위해 4단계로(R‧E‧S‧T) 구분한 점을 눈여겨볼 만 한데요.
먼저 (1단계) 스마트폰 과의존에 따른 부작용의 위험성을 인식하고(problem Recognition), (2단계)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를 활용하여 자신 및 자녀의 사용 상태를 점검(statE check) 후 (3단계) 올바른 사용 실천 방안 및 대안활동을 제시하고(Suggest an alternative), (4단계)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과의 관계 형성을 강화하는(connecT)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연령층별로는 ‘(영유아) 만 2세 전에 아이가 스마트폰 자극에 노출되지 않게 지도해 주세요’,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 종료시간 알람을 위해 수면 골든타임을 지켜주세요', '(성인‧고령층) 스마트폰, 메신저 다이어트를 해보세요'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행‧이동 시’, ‘운전 시’, ‘공공장소’ 등 상황별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이용 방법도 포함했습니다.
NIA 디지털문화본부 최두진 본부장은 “전 연령층으로 확산․심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해, 그 동안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정한 가이드가 없어 불편했는데, 이번 가이드를 통해 학교나 가정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대처방안을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게 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온라인(PDF) 버전으로도 제작해 유치원, 학교, 상담센터 등에 보급하고 범국민 문화운동에도 적극 활용해 올바른 디지털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N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민단체, 종교계, 기업, 학계 등과 함께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를 2016년에 발족해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한 역기능 폐해를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범국민 인식개선 문화운동인 ‘스마트쉼캠페인’을 연중 전개해 나가고 있는데요.
해당 가이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http://www.iapc.or.kr)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