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착륙 흔적' 논란, 전문가 분석 결과는?
'외계인 착륙 흔적' 논란, 전문가 분석 결과는?
  • 이웃집편집장
  • 승인 2018.03.09 10:18
  • 조회수 10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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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 어스에 미확인 비행물체가 불시착한 것처럼 보이는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외계인 흔적이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제기됐는데요. 유튜브 채널 'Secureteam10'에 올라온 관련 동영상은 3월 6일 기준 조회수 76만을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음모론이 제기된 지역은 남대서양 사우스 조지아 섬(South Georgia Island)입니다. 구글 어스에서 남위 54°39'44.6, 서경 36°11'42.5을 찍어 보면 문제의 장소가 보입니다. 

 

남조지아섬 근처, 의문의 흔적이?! 출처: 구글 어스

Paget 산 근처에 있는 이 장소는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험한 산지입니다. 실제로 어떤 물체가 미끄러져 내려온 자국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산쪽을 보면 이 물체가 산에 부딪히면서 생긴 충돌 자국도 확인 가능합니다.

 

UFO가 충돌한 흔적?! 출처: 구글어스

바로 이 부분인데요. 만약 위에서 미끄러져 내려온 물체가 정말 UFO였다면 이 지점에 떨어지면서 바위와 충돌하지 않았을까요? 음모론 관점에서 보면 UFO 불시착설을 지지해줄 법한 증거처럼 여겨질 겁니다.

 

의문의 물체가 멈춰선 지점을 확대한 장면. 출처: 구글 어스

의문의 물체 궤적이 끝나는 곳을 확대한 장면입니다. 산 끄트머리에서 내려온 물체는 눈속에 파묻힌 것 같아 보입니다. 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정확히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저 안에 뭔가가 있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도대체 뭘까요?

 

과학자들 실체 파악에 나섰다

 

영국 킬 대학교(Keele University) 자연지리학과 리차드 왈러(Richard Waller) 박사는 눈사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왈러 박사는 그 증거로 산의 정상 부분이 무너져 내려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산 정상 부근 눈사태 흔적. 출처: 구글 어스

정상 부분이 텅 비어 있는 걸로 봐서 눈사태가 일어나 빙하와 돌들이 떨어져 나왔고 굴러내려오던 잔해물 대부분이 산비탈 끝에서 멈춰섰지만 커다란 바위나 얼음 덩어리 하나가 멈추지 않고 계속 미끄러져 내려가 이같은 자국을 만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해당 장소에 있는 산 정산을 보면 움푹 패여 있는데요. UFO나 비밀잠수함보다는 이곳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빙하와 돌이 떨어져 나갔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입니다. 해프닝도 일단락됐는데요. 얼핏 보면 정말 UFO가 불시착한 흔적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그럴싸해 보이는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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