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해?!" 실존하는 초능력자들
"이게 가능해?!" 실존하는 초능력자들
  • 박연수
  • 승인 2018.03.20 10:17
  • 조회수 199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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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은 가장 탐나는 초능력이 무엇인가요? 선택지를 드릴게요.

 

다양한 색을 볼 수 있는 능력

많은 것을 기억하는 능력 

강철을 씹어먹는 능력

질병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능력

극한의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능력 

작은 것도 반토막 낼 수 있는 능력

 

초능력자들. 출처: MARVEL
초능력자들. 출처: MARVEL

개인적으로 저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능력을 얻고 싶네요. 그랬다면 공부를 매우 잘했을텐데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언급한 초능력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믿기시는지요? 이 능력을 보유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1. 다양한 색을 보는 능력자 Concetta Antico

 

예술가 콘세타 안티코(Concetta Antico)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돌들이 오렌지, 초록색, 파랑색, 분홍색 등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즉,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색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콘세타 안티코는 '테트라크로맷(tetrachromat)'이라고 알려진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을 보는 능력자 Concetta Antico. 출처: ConcettaAntico.com
다양한 색을 보는 능력자 Concetta Antico. 출처: ConcettaAntico.com

일반인은 100만 가지 색을 볼 수 있는데 반해 테트라크로맷(tetrachromat)은 선천적으로 약 1억가지 색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색이든 일반인보다 100배 정밀하게 음영까지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죠. X염색체 돌연변이 때문에 이런 능력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사람 

 

마릴루 헨너(Marilu Henner)는 미국 여배우입니다. 그녀는 매우 강력한 기억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전 생애를 매우 상세하게 기억한다고 해요.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람 Marilu Henner. 출처: imdb.com
기억력이 매우 좋은 사람 Marilu Henner. 출처: imdb.com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이렇게 모든 일을 기억하는 것은 사실 과잉기억증후군(hyperthymesia)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잉기억증후군은 자신의 삶에서 겪은 모든 사건과 경험에 관한 기억을 과도하게 가지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죠.

 

3. 강철을 씹어먹는 사람  Michel Lotito

 

프랑스의 마이클 로티토(Michel Lotito)는 20세기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모든 것을 먹었기 때문이에요. 자전거, 텔레비전, 쇼핑카트 심지어 비행기도 먹었습니다. 말 그대로 강철을 씹어먹는 사나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증상을 '이식증(PICA)'라고 말합니다. <특수교육학사전> 책을 참고하면 이식증이란 최소 1개월 이상 일반 음식을 먹을 수 없고 영양가 없는 것을 반복적으로 먹는 증세를 보입니다. 한자로 보면 異食症으로 표기하는데요. '남들이 먹는 것과 다른 걸' 먹는 증세 정도로 풀이할 수 있겠네요.

 

4. 파킨슨 병의 냄새를 맡는 사람 Joy Milne

 

조이 말린(Joy Milne)은 매우 특별하고 신기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냄새'로 파킨슨 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에딘버그(Edinburgh University)에서 수행한 실험에서 파킨슨 병을 진단받지 않은 사람들을 진단해냈습니다. 12명 중 11명을 진단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2015년 파킨슨병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서 '사향' 냄새가 났다고 했죠. 파킨슨 병을 앓는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이를 이용해 맨체스터의 연구진은 파킨슨 병 환자의 피부에서 특이 분자를 밝혀냈습니다. 이를 통해 파킨슨 병 환자들과 관련된 냄새의 원인을 밝히겠다고 말했죠. 이를 파킨슨 병 진단에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래 두 분은 자신들의 노력으로 초능력자가 된 분들입니다. 이들도 참 대단해요.

 

5. 극한의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아이스 맨

 

극한의 기온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2009년에는 반바지만 입고 영하 20도의 핀란드 마라톤을 완주했다고 합니다. 에베레스트산도 반바지만 입고 등산했다고 해요.
 

 

그는 자신만의 '호흡법'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많은 과학자들은 계속해서 그가 어떻게 극한의 추위를 견디는지 연구하고 있다네요. 이웃집편집장은 "만약 그 비밀이 풀린다면 우리에게 혹한기 훈련은 식은 죽 먹기가 될 것"이라고 옆에서 덧붙였습니다.

 

6. 날아오는 물체를 빠르게 잘라버리는 사무라이 Isao Machii

 

이자오 마치 Isao Machii는 일본 무사입니다. 매우 인상적인 사람입니다. 날아오는 공들을 반토막 내버립니다. 날아오는 축구공, 야구공, 심지어 비비탄도 잘라버립니다.

 

 

영상을 보시면 0.03초만에 비비탄을 자른 거라고 해요.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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