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나 과일이 건강에 좋다는 건 상식이죠. 건강 이외에도 '외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PLOS one>에 게재된 영국 세인트앤드류대학의 연구 결과인데요. 채소나 과일이 피부톤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영국 세인트앤드류대학 연구팀은 평균 나이 20.74세의 여성 21명, 남성 1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피부를 촬영한 후 6주 동안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6주 후 피부 톤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관찰했습니다.
왼쪽 사진 속 얼굴은 창백한 편입니다. 그런데 실험 참가 후 오른쪽 사진을 보면 참가자의 혈색이 바뀌었죠? 연구진은 참가자의 피부톤 변화를 측정한 결과 채소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피부에 혈색이 돌게하는 노란빛과 빨간빛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하루 평균 채소와 과일 3조각 정도를 먹는 것이 매력적인 피부톤을 만드는 열쇠라고 밝혔는데요.
연구진은 특히 '라코펜' 성분이 들어있는 채소나 과일을 먹을 때 피부톤이 극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코펜이 풍부한 음식은 토마토 같은 붉은 채소라고 해요.
그 다음으로는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 등의 요소가 피부톤 변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브로콜리나 당근 등에 함유돼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사과, 블루베리, 체리 등에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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