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이 오지 않는 이웃님들 계시죠? 어떻게 하면 잠이 잘 올까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부터 '나트륨'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Science> 저널에 실린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신경과학센터 Maiken Nedergaard 교수의 연구를 보면 나트륨은 호르몬 분비와 신경세포의 운동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는 수면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연구진은 쥐에게 나트륨 성분을 주사하고 수면 습관의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나트륨 주입 전 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나트륨이 쥐의 아드레날린 물질 분비에 영향을 준 것을 확인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아드레날린은 호르몬 및 세포신호 전달물질이에요. 주로 아침이나 낮 시간 등 수면 부족 상태나 수면에서 깰 때 체내 나트륨의 조절 통로가 활성화 됩니다. 이 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자극에 민감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반대로 잠이 들 때 우리 몸은 나트륨 조절 통로가 비활성화되고 자극에 대해 무뎌지게 조절됩니다. 즉, 밤이 되면 나트륨 수치가 낮아지고 뉴런의 활동이 적어지면서 쉽게 깨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불면증을 치료하고 불면증으로 인한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앞으로 나트륨이 우리 인간의 뇌에 미치는 역할을 정확히 찾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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