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공부하면 "치매 늦춘다"
외국어 공부하면 "치매 늦춘다"
  • 박연수
  • 승인 2018.06.05 10:43
  • 조회수 2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린 ‌이탈리아의 산 라파엘레 건강보건대학(San Raffaele University)의 연구 때문인데요.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이 늦다고 합니다.

 

외국어 배워서 치매를 늦춰봐요. 출처: Getty
외국어 배워서 치매를 늦춰요. 출처: Gettyimage

보건사회연구원 자료를 보면 치매는 매우 중요한 정책 이슈입니다.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의 2배 수준인 약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연구진은 치매가 의심되는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합니다. 실험 참가자들 45명은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를 구사할 수 있었고 40명은 이탈리아어만 구사했습니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멋쟁이들. 출처: fotolia
외국어를 공부하는 멋쟁이들. 출처: fotolia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뇌를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치매 발병 시기, 기간, 연령 등을 비교했죠.

 

그 결과, 하나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그룹이 언어를 1개만 사용하는 그룹보다 장기 기억 능력이 3배~8배까지 좋았다고 합니다. 또한, 치매 발병 시기도 평균 5년 정도 더 늦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하나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과정이 노화를 억제한다고 밝혔는데요. 연구를 진행한 다니엘라 페라니(Daniela Perani) 박사는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한 사람들은 치매가 진행된 후에도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체 경로가 뇌에 생성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의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뇌 사이의 연결고리가 강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보령시 큰오랏3길
  • 법인명 : 이웃집과학자 주식회사
  • 제호 : 이웃집과학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병진
  • 등록번호 : 보령 바 00002
  • 등록일 : 2016-02-12
  • 발행일 : 2016-02-12
  • 발행인 : 김정환
  • 편집인 : 정병진
  • 이웃집과학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6-2019 이웃집과학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ontact@scientist.town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