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벌레? '원리는 바로…'
종이로 만든 벌레? '원리는 바로…'
  • 김진솔
  • 승인 2018.07.13 14:18
  • 조회수 2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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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의 창의성을 길러주면서도 과학적 흥미를 돋워줄 수 있는 장난감 없을까 고민해보실 법 한데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이 봐도 신기한 "빨대 껍질 벌레" 만들기는 어떨까요? 준비물도 빨대와 물만 있으면 돼 간편합니다. 빨대는 종이 껍질에 싸인 것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한 번 만들어볼까요?

 

1. 빨대 껍질을 구깁니다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빨대를 싸고 있던 종이 껍질을 벗겨 아래로 꼼꼼히 구겨주세요.

 

빨대 껍질을 구깁니다. 종이여야해요.
빨대 껍질을 구깁니다. 종이여야해요.

끝까지 한 번에 가기는 힘들어요. 반대쪽도 끝을 잘라서 가운데로 구기고, 안에 들어 있던 플라스틱 빨대는 뺍니다.

 

반대도 구기고 뺍니다.
반대도 구기고 뺍니다.

2. 물방울 떨어뜨리기

 

종이에 빨대를 이용해 물방울을 떨어뜨립니다. 벌레가 꿈틀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벌레다 벌레!!!
벌레다 벌레!!!

구부러져 있으면 좀 더 '숙~' 올라와요!

 

벌레다 벌레!
벌레다 벌레!

왜 이럴까?

 

종이가 벌레처럼 움직이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종이에서 일어나는 '모세관 현상'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종이를 확대해보면 아주 작은 구멍들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종이는 이 좁은 틈으로 물을 빠르게 빨아들입니다. 물에 젖은 종이는 팽창하기 때문에 접힌 구조가 펴지게 되죠.

 

종이 사이사이 미세한 틈으로 물이 빨려들어갑니다.
종이 사이사이 미세한 틈으로 물이 빨려들어갑니다. 출처: wiki media commons

참고로 종이를 이루는 주성분은 셀룰로스인데요. 셀룰로스의 구조를 보면 친수성인 하이드록시기(-OH)가 많이 달려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친수성이며, 다시 말해 물에 젖는 물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셀룰로오스의 구조 출처: Wikimedia commons
셀룰로스의 구조. 출처: Wiki media commons

같은 원리로 간단히 물 위에서 피어나는 꽃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꽃 모양으로 자르고 , 접고, 물 위에 띄우면 끝! 이웃님들, 모세관 현상으로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부모님이 되어보세요!

 

꽃이핍니다!
꽃이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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