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大 "불안장애 유전 과정 밝혀"
위스콘신大 "불안장애 유전 과정 밝혀"
  • 함예솔
  • 승인 2018.08.07 20:40
  • 조회수 28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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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출처: pixabay
불안장애. 출처: pixabay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거 발표한 자료를 보면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은 2015년 기준 약 264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그동안 학계에는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모두 불안장애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었는데요. 유전적 요인에 관해서는 그다지 정확한 과정이 규명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팀이 원숭이의 뇌에서 불안 위험을 높이는 유전과 관련된 뇌의 경로를 발견했습니다. 이는 향후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기질 집중조사 결과는?

 

히말라야원숭이. 출처: Pixabay
히말라야 원숭아. 너도 불안하니? 출처: Pixabay

위신콘신대학교 정신의학과 Jonathan A. Oler 연구팀은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을 동원해 불안 기질을 가진 청소년기 이전의 히말라야 원숭이(Rhesus Monkey)의 뇌를 연구했습니다. 원숭이의 뇌를 통해 불안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두뇌가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부모에게서 자식에게 불안이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특히 연구팀은 불안기질(Anxiety Temperaments, AT)을 가진 원숭이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AT는 불안장애와 우울증의 위험 요소가 되고, 30%는 유전되기 때문입니다.

 

fMRI를 통해 히말라야원숭이의 뇌를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불안과 관련 있는 편도체의 두 영역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뉴런의 연속체가 '편도체의 중심'으로 확장돼 AT 기질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여기서 편도체란 뇌에서 공포나 분노와 관련된 학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뇌의 편도체. 출처: Wikimedia Commons
편도체는 여기 있지요~ 출처: Wikimedia Commons

연구팀은 "유년 시절 극도의 불안을 느끼는 것은 불안장애와 우울증의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라며 "문제는 현재의 치료법이 불안장애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문제보다는 증상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합니다. 

 

이 연구에 참여했던 Jonathan Oler은 "이 연구는 인간과 관련된 영장류의 뇌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며 "이 연구를 통해 인간이 불안장애를 겪는 원인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더 나은 치료법과 예방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연구는 <Journal of Neuroscience>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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