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 초코우유는 "갈색 소의 젖"
미국인 7%, 초코우유는 "갈색 소의 젖"
  • 김진솔
  • 승인 2018.08.13 23:00
  • 조회수 41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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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초코우유는 뭘로 만들까요?

정답: 흰 우유에 초콜릿 맛을 내는 첨가물을 넣어 만듭니다. 

오답: 잘 모릅니다(48%). / 갈색 소의 젖입니다(7%).

 

네? 저요? 출처: pixabay
네? 저요? 출처: pixabay

미국에서 진행된 충격적인 설문조사 결과가 관심을 끕니다. 미국유제품혁신센터(Innovation Center for US Dairy)는 2017년 4월 성인 1,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사람들이 우유를 어떻게 생각하고 마시는가를 알아보고자 했는데요.

 

첫 번째 놀라운 사실은, 초콜릿 우유가 뭘로 만들어지는지 '잘 모른다'고 대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48%였다는 점입니다. 즉, '암소의 젖으로 만든다'고 장담할 수 없었던 거죠. 노파심에 알려드리면 초콜릿 우유는 젖소의 흰 우유에 카카오빈, 설탕을 비롯한 감미료를 첨가해서 만듭니다.

 

두 번째 놀라운 사실은 7%의 사람들이 초콜릿 우유가 '갈색 소의 젖'이라고 대답했다는 점입니다. 초코우유 색깔이 갈색이기 때문에 갈색 소에서 갈색 우유가 나왔다는 놀라운 발상입니다.

 

재밌게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유제품을 즐겨 먹고 있었으며, 초콜릿 우유를 좋아했죠. 4명 중 1명은 "우유를 사기 위해 6시 전 식료품점에 들른다"라고 답했고, 95%는 냉장고 안에 치즈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응답자의 29%가 자녀의 초콜릿 우유를 산다는 핑계로 자기가 먹을 초코우유를 사서 마셨다고 답했습니다.

 

어, 아니 내가먹겠나, 내 자식 줄려고 사는거지. 출처: pixno
"내 자식 주려고 샀어요~" 출처: pixno

미국인들이 음식의 출처가 어딘지 잘 모른다는 설문조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993년 12월 미주리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의 20%가 '햄버거 패티는 소고기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먹거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이해도가 어떨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참고자료##

 

Birkenholz, Robert H. "Pilot Study of Agricultural Literacy. Final Report." (1993).

Does chocolate milk come from brown cows?-Dairy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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