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해킹 불가능한 투표 실시
블록체인으로 해킹 불가능한 투표 실시
  • 이상진
  • 승인 2018.12.03 20:45
  • 조회수 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해킹이 불가능한 온라인투표가 가능해졌습니다. 출처:fotolia
블록체인을 이용해 해킹이 불가능한 온라인 투표가 가능해졌습니다. 출처: fotolia

앞으로 온라인투표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투·개표결과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이해관계자가 직접 그 결과를 검증할 수 있어 온라인 투표의 신뢰성과 활용성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투표 시스템의 개발을 12월까지 완료하고, 향후 시범적으로 민간분야 투표 및 설문조사 등에 온라인 투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는데요.

 

본 사업은 지난 6월에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의 핵심 추진과제인 ‘6대 공공시범사업’ 중 하나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호흡을 맞췄다고 하는군요.

 

이미 온라인을 통한 투표 시스템은 있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의 경우, 정당 당대표 경선이나 아파트 동대표 선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두 564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민들은 기존 온라인투표는 해킹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출처:fotolia
시민들은 기존 온라인 투표는 해킹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구심을 품습니다. 출처: fotolia

하지만 해킹이나 조작 등 투·개표결과의 위·변조 의혹이나 불신 때문에 온라인 투표보다 투·개표 관리 인건비 등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종이투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죠.

 

이번에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유권자 인증부터 투표결과 저장 및 검증 등 전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온라인 투표에 비해 투명성과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는데요.

 

유권자의 온라인투표 방식은 기존과 같이 모바일, PC 등을 이용하나, 투표 관련 정보의 저장방식이 중앙집중형에서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투표 관련 데이터가 분산되어 저장됨에 따라 해킹 등 공격시도가 있어도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투표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블록체인 온라인투표는 이해관계자들이 투표와 개표결과를 직접 검증할 수 있습니다. 출처:fotolia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는 이해관계자들이 투표와 개표 결과를 직접 검증할 수 있습니다. 출처: fotolia

또 기존 온라인 투표는 후보자‧참관인 등 이해관계자가 투·개표과정부터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없었으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이해관계자가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 분산 저장된 투·개표결과를 직접 비교하고 검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12월초까지 금융투자협회와 서울대학교 블록체인학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등 설문조사 영역에 실제로 적용하게 되는데요. 시범 서비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온라인투표 전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여 투표의 익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투표와 같은 상호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영역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