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 유전자는 진화의 핵심 동력
'기생' 유전자는 진화의 핵심 동력
  • BBC FOCUS
  • 승인 2019.04.01 20:40
  • 조회수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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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오리너구리나 바늘두더지 같은 단공류 동물은 L1 점핑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호주의 오리너구리나 바늘두더지 같은 단공류 동물은 L1 점핑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유전자는 부모에서 자손으로 전달될 뿐만 아니라, 종을 뛰어넘어 전달되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이 과정이 얼마나 중추적인 것인지 파헤치기 시작했다.

 

“기생충처럼 옮겨 다니는 유전자를 상상해보라. 이 유전자는 다른 종의 게놈 주위와 게놈 속에 자기 자신을 복제하거나 포함시킨다”

'점핑 유전자'란 게놈 도처에서 자기 자신을 복제할 수 있으며, 종간 이동이 가능한 DNA의 작은 조각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현재 이 유전자를 세계 최대 규모로 분석하고 있는 연구진에 따르면 L1이라고 불리는 점핑 유전자가 포유류의 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들레이드 대학의 연구진은 식물과 동물 그리고 곰팡이까지 총 759종을 조사하여 점핑 유전자를 추적했습니다. 그들은 점핑 유전자가 종을 뛰어넘어 전파되었으며, 심지어는 동물과 식물 사이에서도 유전자의 이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진화에 있어서 이러한 유전자의 이동은 한 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자주 발생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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